(고펀드미 캡처) © 뉴스1
"홍대 클럽서 약 취한후 성폭행"…호주 여성 온라인에 도움글 올려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휴가차 한국에 왔다가 성폭행을 당해 경찰 조사를 받은 한 호주여성이 "한국 경찰이 매우 무성의한 조사를 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경찰이 사실과 전혀 다른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밝혔다.
일본에서 영어강사로 일하는 호주 애들레이드 출신 에어드리 매트너씨(25·여)는 지난해 9월 휴가차 한국을 찾아 홍대 클럽을 방문했다.
그는 이곳에서 누군가가 먹인 약에 취해 택시로 납치돼 성폭행을 당했다며 최근 온라인 기금모금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에 글을 올렸다.
특히 매트너씨는 글에서 한국 경찰의 미흡한 대처를 꼬집었다. 그러나 한국 경찰은 매트너씨의 주장이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매트너씨는 "병원 측이 적절한 성폭행 검사 절차를 거치지 않아 DNA 채취에 실패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병원 의사가 응급키트를 이용해 DNA등 증거물을 채취해 국과수에 보냈고, 그 결과 매트너씨 가슴에서 남성DNA가 검출 됐다"고 밝혔다.
누군가 약을 자신에게 먹여 정신이 몽롱한 상태로 호텔로 끌려갔다는 등 경찰조사에서 상세히 진술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피해자는 당시 피해일시와 장소를 기억하지 못했다"며 "다만 흑인남성이라고만 진술하고, 국과수 혈액소변 검사결과 매트너씨에게 약물 음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경찰조사에서 모욕적인 투의 질문을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병원에서 피해자가 신뢰하는 관계인 한 명을 입회시켜 조사를 했다"며 "고압적인 분위기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모든 상황을 이메일로 알려주기로 했지만 어떤 접촉도 없었다고 밝힌 부분에 대해서는 "통역 상 문제로 호주대사관 영사관을 통해 진술조서를 팩스로 송부했다"며 "이밖에도 5회 이상 대사관으로 유선 통보했다"고 밝혔다.
사건 다음날 SNS에 모르는 흑인 남성으로부터 친구신청을 받았다며 매트너씨가 용의자로 지목한 남성에 대해서는 "나이지리아 국적의 사업가로 부산 벡스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사건 장소 폐쇄회로(CC)TV 영상과 대조결과 이 남성은 아니라고 밝혔다.
지금 기사내용 잘 보면 오히려 호주녀 본인이 한국을 무시하는 거 아닌가?
한국 경찰은 DNA 체취도 안했다! 이러는데 DNA 채취해서 나왔는데?
호주 대사관에도 통보를 했는데?
예로 들어서 우리가 필리핀 경찰 보듯이 그런식으로 보는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