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파문이 일고 있는 전남 신안군 교사 집단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학부모 주도의 의도적, 계획적, 조직적 범행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7일 밝혔다.
범죄심리학 전문가인 표 의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온정주의 배격하고 철저한 수사로 법정 최고형을 이끌어내 주시길 부탁드린다. 용기 있는 피해 교사 분의 신고와 대처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전남 신안군 교사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 엄벌은 물론 피해자 보호 및 치료, 지지와 지원에 최선 다해 주시길 당국에 부탁드린다”면서 “이 사건 외에도 숱한 성폭력 사건에서 피해자들은 2차, 3차 피해에 노출되어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는다”고 말했다.
이어 표 의원은 “성폭력, 학교폭력, 아동학대를 포함한 범죄와 충격적 사고의 피해자들이나 가족들은 개인차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최초의 충격, 혼돈, 순응과 회복, 적응 및 정상화의 4단계를 거친다”면서 “너무나 안타깝게도 우리 사회의 피해자에 대한 인식이 아직은 너무도 낮아 위 4단계가 잘 진행되는 사례가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더민주는 표창원 의원을 필두로 TF팀을 조직해서 이번 신안군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의뢰하는 것이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