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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동안 키운 아들, 알고보니 목사님 아들?.gisa

  • 작성자: 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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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빠
  • 2016.09.02

친자확인 유전자 검사 결과 99.99% 일치


[CBS노컷뉴스 이승규 기자]

CBS가 입수한 유전자 시험 성적서. 조 목사와 김 집사의 아들이 친생자 관계가 성립된다고 나와 있다.인천 ㅇ교회에 다니던 김 집사는 최근 인생이 무너지는 경험을 했다. 17년 동안 금이야 옥이야 키웠던 아들이 사실은 자신의 아들이 아니라, 담임목사님의 아들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내 아들과 담임목사의 유전자가 99.99% 일치하다니.."



김 집사의 아들과 조 목사의 유전자를 검사한 결과 99.99%가 일치로 나왔다. 조 목사의 유전자를 검사한 병리사는 "간혹 돌연변이가 나올 수는 있지만, 99.99%라는 수치는 친자와 다름 없다는 결과"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의사 역시 "유전자 검사는 매우 정확하다"며 "99.99%는 사실상 아들이라는 이야기"라고 했다. 

김 집사는 "유전자 검사 결과를 듣고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었다"며 "몇날며칠을 통곡하고 울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자신의 신세가 처량한 것도 있지만, 아들이 불쌍해서 견딜수가 없었다. 

김 집사는 자신의 아들과도 유전자 검사를 했지만, 결과는 친자가 아닌 것으로 나왔다. 

그런데 어떻게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김 집사의 주장을 들어보자.

"저와 아내는 ㅇ교회에서 만났습니다. 연애를 시작했고, 결혼까지 약속했죠. 목사님께 말씀 드리러 가니 이상하게 축복해주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때는 그렇게 넘어갔죠. 그런데 아들이 크면서 주변 사람들이 자꾸 저랑 안 닮았다고 하는 거예요. 그런데도 의심할 수는 없으니 넘어갔습니다."

김 집사는 너무 배신감을 느낀다고 말했다.김 집사는 아내가 결혼한 뒤에도 기도를 핑계로 교회에 가는 일이 잦았다고 말했다. 새벽에 들어오는 경우가 많았지만, 그래도 김 집사는 아내를 믿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아내의 행동에 의심은 더해져만 갔고, 결국 목사의 집에서 나오는 걸 몇 차례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의심은 깊어졌고, 부부싸움은 잦아졌다. 김 집사는 어떻게든 가정을 지키고 싶었지만, 아내가 더 이상의 결혼 생활을 원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래서 2년 전부터 별거에 들어갔고, 이혼소송을 시작했다.

"담임목사 때문에 가정 깨졌다" 주장



김 집사는 담임목사 때문에 가정이 깨졌다고 생각했다. 법정에서도 그렇게 주장했다. 법원은 조 목사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조 목사도 법원에 나와서 몇 차례 증언을 했다. 김 집사는 2015년 자신의 아들과 친자확인 검사를 했다. 친자가 아니라는 결과가 나왔다. 

김 집사의 주장에 따르면 법원은 조 목사에게도 친자확인을 위한 유전자 검사를 받으라고 했다. 하지만 조 목사는 이에 따르지 않았다. 결국 법원은 조 목사에게 최후통첩을 했다. 유전자 검사를 받지 않으면, 친자라고 보겠다고 했다. 결국 조 목사는 유전자 검사를 했고, 결과는 99.99% 일치라고 나왔다. 

하지만 조 목사의 주장은 김 집사와 전혀 다르다. 김 집사는 아내를 줄곧 의심했고, 폭력까지 행사했다고 했다. 또 유전자 검사와 관련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기자가 유전자 검사 결과 99.99% 일치하는 결과가 나왔다고 하자, 조 목사는 "믿을 수 없다"고 했다. 조작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김 집사는 유전자 검사를 한 기관은 법원에서 지정해준 곳으로, 조작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또 자신은 교회에 충성해왔다며, 교회 일이라면 팔을 겉어붙이고 나섰다고 했다. 폭력 역시 단 한 번도 아내에게 폭력을 휘두른 적이 없다고 했다. 

일단 상황은 조 목사에게 불리하다. 유전자 검사 결과가 너무 확실하기 때문이다. 검사 결과는 법원에 제출한 상태. 

김 집사는 "20년 동안 교회에 충성했는데, 목사에게 속았다는 생각뿐"이라며 "억울해서 죽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hansei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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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생유산균제님의 댓글

  • 쓰레빠  생유산균제
  • SNS 보내기
  • 간음하지 말라는 예수님의 말씀...개무시..
    우리나라 목사는 예수님 위에 서 있나봐?
2

소울앰님의 댓글

  • 쓰레빠  소울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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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부라고 하기도 지친다..
2

올라리로루님의 댓글

  • 쓰레빠  올라리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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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냥 글렀어요...  혼자삽시다 걍
0

크럼블님의 댓글

  • 쓰레빠  크럼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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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사들 불량률이 너무 높지않아? 이러면 보통 전량회수할텐데?
0

개드립님의 댓글

  • 쓰레빠  개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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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독 : 일부다 빼액

    메갈 : 여혐이다 빼액
1

네트워크님의 댓글

  • 쓰레빠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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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사는 마누라를 교회에서 만났고 결혼을 약속했음. 그리고 목사에게 인사를 하러 갔는데 목사 표정이 별로 안좋았으나 신경을 안씀.
    그러다가 애가 크면 클수록 자기와 안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기 시작함. 그래서 친자확인을 하게 된거고, 결과가 저렇게 나온거임.
0

kostaldo님의 댓글

  • 쓰레빠  kostaldo
  • SNS 보내기
  • 일부 + 일부 + 일부 + 일부 + 일부 + 일부 + 일부 + 일부 + 일부 + 일부 + 일부 + 일부 + 일부 + 일부 + 일부 + 일부 + 일부 + 일부 + 일부 + 일부 + 일부 + 일부 + 일부 + 일부 + 일부 + 일부 + 일부 + 일부 + 일부 + 일부 + 일부 + 일부 + 일부 + 일부 + 일부 + 일부 + 일부 + 일부 + 일부 + 일부 + 일부 + 일부 + 일부 + 일부 + 일부 =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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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님의 댓글

  • 쓰레빠  구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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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이프랑 목사가 바람 핀게 들통 났으니 아들 친자검사를 했겠지
1

여긴어뒤님의 댓글

  • 쓰레빠  여긴어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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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사새끼랑 여자는 남편 만나기 전부터 떡치던 관계. 어차피 목사는 유부남이니 딴 남자랑 결혼했겠지만 떡정이 쉽게 끊어지나. 모름지기 목사라면 응당 그래야지. 성수를 여러 여신도에게 뿌려야지. 개쉐키들.
0

프리마님의 댓글

  • 쓰레빠  프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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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 헐.... 이 교회가 내 꺼라니..
4

우산님의 댓글

  • 쓰레빠  우산
  • SNS 보내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

나종일님의 댓글

  • 쓰레빠  나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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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피는것 만으로도 개젖같은데 남의새끼 싸지르고 내애라고해? 난 년놈 애새끼 죽이고 나도 죽을거다 상대 애새끼 죽이고 그놈 와이프 강간하고

    완전 풍비박산 만들고 하직해야 누가 풀어들지....
1

계란후라이님의 댓글

  • 쓰레빠  계란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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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친 개쓰레기 같은넘들...
0

rewick님의 댓글

  • 쓰레빠  rew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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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산 후에 나온 자식 유전자 검사를 의무화해야하나.....17년동안 키웠는데 충격이 어떨까.. 아버지고 아들이고
0

요조님의 댓글

  • 쓰레빠  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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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젠 목사가 뭔짓을 해도 놀랍지 않음
2

샹그리라님의 댓글

  • 쓰레빠  샹그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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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부가 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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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청소기님의 댓글

  • 쓰레빠  꽃보다청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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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루래도 선량한 목사들이 일부이지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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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빠이님의 댓글

  • 쓰레빠  뽀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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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나저나 신도들은 예수를 믿는거야 목사를 믿는거야
1

오함마가져와님의 댓글

  • 쓰레빠  오함마가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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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부에요 일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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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만님의 댓글

  • 쓰레빠  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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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와 아내는 ㅇ교회에서 만났습니다. 연애를 시작했고, 결혼까지 약속했죠. 목사님께 말씀 드리러 가니 이상하게 축복해주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때는 그렇게 넘어갔죠. 그런데 아들이 크면서 주변 사람들이 자꾸 저랑 안 닮았다고 하는 거예요. 그런데도 의심할 수는 없으니 넘어갔습니다."

    김 집사는 아내가 결혼한 뒤에도 기도를 핑계로 교회에 가는 일이 잦았다고 말했다. 새벽에 들어오는 경우가 많았지만, 그래도 김 집사는 아내를 믿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아내의 행동에 의심은 더해져만 갔고, 결국 목사의 집에서 나오는 걸 몇 차례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의심은 깊어졌고, 부부싸움은 잦아졌다. 김 집사는 어떻게든 가정을 지키고 싶었지만, 아내가 더 이상의 결혼 생활을 원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래서 2년 전부터 별거에 들어갔고, 이혼소송을 시작했다.

    http://www.nocutnews.co.kr/news/4648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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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나라냐님의 댓글

  • 쓰레빠  이게나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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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연히 개독 다운 이야기 네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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