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수석은 이날 대통령비서실 등의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위해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 8월에 3국의 외교장관들이 모여 추진에 공감했기 때문에 올해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지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사표가 수리된 이원종 대통령비서실장 직무대행 자격으로 이날 회의에 출석한 김 수석은 이어 청와대 참모진 대폭 교체에 따른 업무 공백 지적과 관련, "매일 아침 수석들이 모여 예전처럼 업무를 점검하면서 일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물론 차질이 없지는 않지만 비서관들이 대행을 하고 있고, 이런 상황이 시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에 대해 "저희들이 대통령을 보좌하는 자리에 있는 사람으로서 제대로 보필하지 못해 대단히 죄송하다"며 "국민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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