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 결과, 트럼프는 3대 경합주인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를 석권하는 등 경합주에서 큰 승리를 거두고 전통적인 우세주를 대부분 지키는 기염을 토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억만장자 부동산재벌로 기성 정치인이 아닌 '아웃사이더'가 미 대통령이 된 것은 사실상 240년 미국사 최초의 일이다.
그는 내년 1월 20일 취임 시 만 70세로 미 최고령 대통령이 되는 기록도 세운다.
'아웃사이더' 대통령 시대가 열리면서 미국은 바야흐로 아직 가본적 없는 '새로운 길'로 접어들었다.
특히 지난해 6월 '미국 제일주의'의 대선 출사표를 던진 트럼프가 레이스 내내 고립주의와 보호무역을 주창한 것을 고려하면 그 충격파는 미국을 넘어 전 세계에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한·미 동맹의 재조정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전면 재협상을 밝힌 터라 한반도에 미칠 파장도 주목된다.
2016년 11월 7일 트럼프 美뉴햄프셔서 유세[AP=연합뉴스 자료사진]
힐러리가 되면 미국 최초의 여성대통령이 되고
트럼프가 되면 미국 최초의 미친대통령이 되는데
한국은 이걸 2012년에 한방에 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