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변호인’ 출연 이후 섭외가 끊겼다는 송강호의 인터뷰 내용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13년 배우 송강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변호인’ 출연 후 차기작 섭외가 끊겼다”고 전했다.
당시 송강호는 “어떨 때는 계속 있었는데, 데뷔 이후 이런 경우가 처음이다. 보통 2~3편 있었는데 전화 한 통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스럽게 ‘변호인’하고 나서 쉬게 될 것 같다”며 “‘설국열차’ ‘관상’ 연달아 두 편에 ‘변호인’을 했으니 조금 쉬면서 그 다음 작품은 조금 시간이 지나서 찾아뵙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2년간 쉴틈없이 달려왔다. 마지막으로 ‘변호인’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고 올인했다”며 “상반기에는 푹 쉬고 싶다. 실제로 딱히 들어온 작품이 없기도 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영화 ‘변호인’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젊은 변호사 시절을 그린 작품이다.
송강호는 청와대가 만들어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명단에 이름이 오르기도 했다. 2015년 5월 ‘세월호 정부 시행령 폐기 촉구 선언’에 참가했기 때문이라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