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崔 뇌물' 삼성 이재용, 빠르면 내일 특검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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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합병 대가로 최순실 지원 나선 의혹..영장 청구 가능성도
삼성물산 합병 성사를 대가로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에게 뇌물을 건넨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빠르면 12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받는다.
특검팀 관계자는 11일 "이 부회장과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내일이나 모레 소환할 가능성이 있는데 정확한 날짜는 오늘 중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사건의 정점으로 꼽히는 이 부회장은 일단 참고인 신분이지만 피의자 전환 가능성이 열려 있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을 비롯한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장충기 미래전략실 차장(사장) 등 삼성 수뇌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카드도 만지작거리고 있다.
이 부회장은 경영권 승계에 유리한 구도를 점하기 위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을 합병하려 했고, 청와대에 합병 성사를 도와달라고 요청한 대가로 최씨 일가 지원에 나섰다는 의혹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