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태임 예원 사건이 일어났을 때 보도된 뉴스타파 보도입니다.
급작스러운 동영상 유출로 인해 모든 시선이 태임 예원으로 쏠렸을 때 뉴스타파에서 아래와 같은 사실을 보도합니다.
그 후 KBS에서도 보도를 합니다.
하지만 현재 구글을 제외한 포털에서는 검색조차 안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보기전에 요약하자면
우리 부모님들의 노후자금은 국민연금을 해외자원개발에 투자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럼 자세한 내용을 꼭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태임 예원으로 정신없던 어제 뉴스타파가 용기있게 보도합니다.
아나다코 사가 처음으로 투자를 제안한건 2010년 12월 이라고 합니다.
날짜가 중요하다기보단 얼마나 성급하게 투자가 이루어지냐에 대해 말하려고 날짜 기입한 것입니다.
사진 보다시피 한국 석유공사가 아나다코의 지분
23.7%를 1조 7천억에 인수합니다.
투자 제안한지 3개월만에 승인 ㅋㅋㅋ 대단하죠?
이에 대해 공동투자하기로 했던 삼성물산 측의 말
요약 : 석유공사가 삼성물산 속도 쳐바르며 승인 협상
그래서 삼성물산 측은 속도 못따라가서 투자 포기하기로 함
삼성이 포기할 정도로 빠른 절차
여기서 우리가 의문을 가져야 할 점은
석유공사측이 투자검토를 그 빠른시간 안에 제대로 했냐는 것입니다.
2조원인데?
3개월만에?
삼성도 포기한 속도로 진행할 이유가 뭘까요?
그래서 뉴스타파가 정의당 김제남 의원실에서
석유공사 국민연금 투자유치 보고서 입수합니다.
자세히 안봐도 대충 국민연금 끌어다 쓴다는 소리입니다.
이글포드 사업 계약 직후인
2012년 4월부터 국민연금 투자유치 추진
석유공사가 인수한 지분의 20퍼센트를
국민연금 주측인 사무투자펀드에 재매각
오천억원 규모 펀드에 국민연금이 밝힌 투자금액은 4400억 가량
엠비정권이 투자는 해야겠고.... 부채비율은 존나 높고
그래서 선택한 방법이 국민연금 끌어들이기 입니다.
국민연금은 정부가 영향력을 행사할수 있기때문에
(입깁이라고 하나 압력이라고 하나 시키는대로 하는거겠지오)
이제 아예 대놓고 씁니다. 국민연금 등의 투자액을 자본으로 유치한다고
요약 : 이글포드의 셰일가스는 안정적인 투자 자원이 아니라는겁니다.
대박 or 쪽박
그만큼 위험한 투자이기 때문에 일반기업은 안들어오고 일반기업이 안들어오니 방법이 하나밖에 안 남은거죠.
그래서 국가가 영향력을 행사할수있는 국민연금을 동원하게 됩니다.
투자위험이 높아
일반기업은 참여를 꺼렸기 때문에
정부 아래에 있는 연기금을 동원한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됩니다.
석유공사보고서에 보면 국민연금이 이글포드사업에 투자하면서
투자결정에 객관성확보를 위해 다른기업과 공동 투자를 희망했다고 써 있지만 참여 그룹이 없습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국민연금,행정공제회
그래서 어쩔수 없이 정부 관리하의 공기금 세곳을 끌어옵니다.
위기를 더 큰 위기로 만드는 위엄
실제로 엠비정부때 국민연금을 해외 자원개발에 활용하려는 논의는 꾸준히 이루어졌었죠.
당시 지식경제부에 국민경제대책회의보고서를 보면
해외 자원개발 투자재원을 늘리기위해 연기금에 투자확대를 적극 유인화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또 석유공사가 보유한 자산지분 일부를 연기금 및 민간투자사에 매각해 신규자산을 인수할 재원을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도 합니다.
안정적으로 운영되야할
국민의 소중한 노후자금을
엠비정부는 투자위험이 높은
해외 자원개발 사업의 곳간쯤으로 여긴셈
이에대해 국민연금측 주장
:
나는 정부와 관련 없다고 발뺌합니다.
오히려 수익성 안정성위해 해외 자원개발 투자 진행한거라고 합니다.
대박 or 쪽박
일반기업도 꺼리는 위험투자를 안정성을 위해 했다는 예원 코스프레를 시전하죠.
그렇다면 이글포드사업은 과연 수익성과 안정성이 보장되는 사업이었을까요?
석유공사측 인터뷰
<석유공사측의 이글포드 사업 경제성평가>
거기다 국민연금 투자결정의 근거로 쓰였을 석유공사의 이글포드 사업의 경제성 평가도 지나치게 낙관적이었습니다.
석유공사가 예측한 이글포드 사업 예상 매출액
실제매출액
예상매출액 반절수준입니다.
여기서 미래변수와 위험요인들을 제대로 반영하지않은 경제성평가(지나치게 낙관적인 위 평가들 )로
무리하게 투자를 강행한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경제성평가는 의미없는거였습니다.
역시나 꺼리는 일반기업
세계적인 유가 전문가들도 예측못할 위험한 사업투자를 하신 석유공사측
국민연금은 이글포드사업에서 2013년 약 4퍼센트의 배당수익이 났다고 밝힙니다.
하지만 석유공사의 이글포드사업이
졸속투자는 아니였는지 수익성은 보장되는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국민연금의 투자배경에도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해외자원개발 3건에 1조 1243억원 투자 확인
엠비정권의 해외자원개발사업에 국민연금마저 무리하게 동원된건 아닌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해보인다고 합니다.
연이어 터진 이명박 비리 등을 감추기 위해 여러 연예인들이 희생되고 있다고 단정하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왜 이럴까요?
꼭 연예계 큰 사건이 터지면 정계쪽에서도 한건이 터지네요.
근데 충분히 이슈가 되고 사회적 파장이 될만한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묻혀가는 느낌은 지울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