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원룸 30대女 살해용의자 2명 검거…"금전문제 추정"(시흥=연합뉴스) 27일 시흥 원룸 30대 여성 살인사건의 용의자인 A(38·여)씨가 이날 오후 8시 16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긴급체포된 뒤 이송돼 시흥경찰서로 들어가고 있다. A씨는 함께 긴급체포된 B(48)씨와 시흥시 정왕동의 한 원룸에서 C(38·여)씨를 살해한 뒤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2017.3.27 [연합뉴스TV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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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각 1명 서울서 긴급체포…범행 후 피해자 명의 대출 시도
피해자에게서 돈 빌린 여성이 범행 주도, 19일께 살해후 26일 방화한듯
옮겨지는 피해자 시신 [연합뉴스 자료사진]
(시흥=연합뉴스) 최해민 최종호 기자 = 경기 시흥의 한 원룸에서 발생한 30대 여성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경찰이 이 여성의 지인인 여성 1명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27일 경기 시흥경찰서는 이날 오후 8시 16분께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A(38·여)씨와 B(48)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시흥시 정왕동의 한 4층짜리 원룸 3층에서 C(38·여)씨를 살해한 뒤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지난 26일 오전 7시 55분께 "이웃집에서 연기가 난다"는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에게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은 상반신에 박스와 옷가지 등이 올려진 채 불에 탔고, 얼굴과 지문 등이 불에 훼손돼 신원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였지만 남아있는 지문 대조를 통해 숨진 여성이 이 원룸에 살던 C씨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경찰은 시신 검시에서 수차례 흉기 상흔이 발견되자 누군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사체에 불을 놓은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A씨가 C씨에게서 돈을 빌린 문제로 지난 19일 둘이 만나기로 했다"는 주변인 진술을 확보하고 C씨가 발견되기 직전 A씨가 C씨 원룸을 다녀간 사실을 확인,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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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사이코패스네ㅠ죽인 사유그렇다쳐도 흉기로 살해해놓고 며칠뒤에 혼자 거길 또 찾아가서 성폭행강도살인 따위로 보이게 위장한후에 시체에 불을 놓고 유유히 나오다니ㅠ ㅠ 아무리 발각이 두려워도 보통 사람 심장으로 할수있는 짓이 아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