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 = 설 연휴 이후 하향 안정세이던 계란값이 미국산 계란 수입 중단과 학교급식 재개 등의 영향으로 다시 뛰고 있다.
소규모 슈퍼마켓 등 일부 소매점에서는 계란 한 판 가격이 다시 1만원에 육박하는 등 올해 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한창 확산하던 때와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다시 오르는 계란값 [연합뉴스 자료사진]
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설 연휴 이후 하향 안정세를 이어가던 계란 평균 소매가(30개들이 특란 기준)는 지난달 중순부터 다시 오르기 시작하더니 5일 7천509원까지 뛰었다.
이는 한 달 전 가격 7천314원보다 200원 가까이 오른 가격이며, 1년 전 가격인 5천202원보다는 2천원 이상 급등한 것이다.
소규모 슈퍼마켓 등 일선 소매점에서 파는 계란 한 판 가격은 최근 다시 1만원에 육박하는 경우가 속출하면서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지난해 11월 이후 AI 창궐로 폭등하던 계란값은 성수기인 설 연휴가 지나면서 하향 안정세를 이어가다 미국 내 AI 발생으로 미국산 계란과 닭고기 수입이 중단되자 다시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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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상인이 너무 쳐먹는다.
유통구조를 바꿔야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