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기아 타이커즈 감독 김기태.
그는 LG감독 시절부터 돌기태란 별명이 있었다. 뜬금없이 투수 데뷔전을 타자로 치루게 하지 않나? 가끔 상상도 못할 똘끼로 타팀 팬들이 붙혀준 별명이다.
지난 4월 15일 그는 또 똘끼같은 행동으로 빈축을 샀다. 그리고 이제는 비매너까지 장착한 모양이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LG VS KIA 전 LG의 문선재가 2루로 가다가 베이스에서 벗어난 상태로 베이스로 들어가면서 세이프로 인정 받았다. 이때 흥분한 김기태가 항의하러 나온다.
바로 쓰리피트 규정 때문이다. 쓰리피트란 베이스와 베이스 사이를 주자는 쓰리피트를 벗어나면 자동아웃이 된다는 야구규정이다.
LG의 문선재가 베이스에서 쓰리피트를 벗었다는 퍼포먼스를 먼저 선보인다.
감독이 바닥에 드러눕니다.
사실 1루에서 2루 사이의 쓰리피트는 어느정도 재량이 있다. 그 이유는 병살타를 막기 위해 주자들이 베이승서 조금 벗어난 지점으로 슬라이딩을 하기 때문이다.
어찌됐든 이 결과 김기태 감독은 강력한 항의 퇴장 조치를 받는다. 그럼 조용히 퇴장할 것이지.
배트걸 앞에 있는 공을 다 차버린다. 이게 뭐하는 짓인가? 배트걸이 무슨 죄라고....
죄없는 배트걸은...
이렇게 다시 공을 주워야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