甲오브쓰레빠



본문

27세~59세 중 절반은 국민연금, 퇴직연금 못받는다.

  • 작성자: 쓰레기자
  • 비추천 0
  • 추천 9
  • 조회 6396
  • 정치/경제빠
  • 2015.04.23

 

국민연금·퇴직연금 다 받아도 은퇴 전 평균소득의 43∼46%에 불과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1952∼1984년 출생자의 절반가량이 노후소득 보장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011년 말 기준으로 27∼59세에 해당하는 이들은 공적연금은 물론 사적연금조차 들지 않아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을 모두 받지 못함으로써 노후빈곤에 시달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우해봉 연구원과 국민연금연구원 한정림 연구원은 22일 '다층소득보장체계의 수급권 구조와 급여 수준 전망'이란 연구보고서에서 이런 분석결과를 내놓았다. 이 보고서는 '보건사회연구'(2015년 3월호)에 실렸다.

우리나라는 1988년 공적연금인 국민연금제도를 도입한 데 이어 2005년 12월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을 제정해 대표적 사적연금으로 퇴직연금제도를 시행, 적어도 외형상으로는 다층소득보장체계를 구축했다.

연구진은 기금소진 논란에 시달리는 공적연금의 역할을 축소하고 사적연금을 활성화하려는 정부정책에 기초해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의 노후소득보장 효과를 경험적으로 분석하고자 1952∼1984년생을 대상으로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의 수급률과 급여수준을 통합적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를 보면 조사대상 1952∼1984년생 중에서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을 모두 받는 중복 수급 비율은 29% 정도로 추정됐다.

퇴직연금은 못 받고 국민연금만 받는 비율은 21%가량이었다.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을 모두 받지 못하는 비율은 1952∼1984년생 전체 인구의 절반가량인 49.3%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을 동시에 받는 비율이 남성 38%, 여성은 21%였다. 국민연금만 받는 비율은 남성 29%, 여성은 14% 수준이었다.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을 모두 받지 못하는 비율은 남성 33.34%, 여성은 64.68%로 추산됐다. 공·사적 연금의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많다는 말이다. 

출생연도별로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1950년대 후반 출생자는 퇴직연금 도입 당시 이미 나이가 40대 후반으로 퇴직연금에 가입하지 않아 퇴직연금 수급권을 확보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1957년생 중에서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을 모두 받는 비율은 19.65%에 불과했다.  

이에 반해 1980년생은 49.89%가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을 모두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을 모두 받아도 퇴직 전 평균소득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어서 노후 적정 생활수준을 유지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1952∼1984년 출생자 중 국민연금 수급권을 획득한 수급자 전체의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생애 전 기간 평균소득과 대비한 연금 수령액 비중)은 대략 30%에 그쳤다.

국민연금뿐 아니라 퇴직연금에 가입해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을 모두 받는 1952∼1984년 출생자의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통합 소득대체율도 대략 43∼46%에 머물렀다.

다만,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제도가 무르익으면서 1980년대 초반 출생자의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통합 소득대체율은 50∼52%까지 점진적으로 상승했다.

연구진은 "최근 출생자조차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을 가지고는 적정 소득대체율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은퇴해서도 근로소득을 올릴 수 있게 중고령자 노동시장을 활성화하는 등의 일자리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즉, 지금 현재 소비층으로 가장 많은 국민연금을 내는 집단이 오히려 노후에 국민연금을 받을 수 없다는 통계입니다.

 

이거 왜 내고 있는거죠? 나의 노후를 위해 적금형태로 붓고 있지만 실상은 그냥 나라에 퍼다 주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가 내포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에서는 강제로 국민연금을 납입시키고 있습니다. 민주주의라고 하는 나라에서 강제로 세금을 징수하는거랑 다를바가 없는 행태입니다.

 


추천 9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카드깡인생님의 댓글

  • 쓰레빠  카드깡인생
  • SNS 보내기
  • 지금 40대는 그래도 절반은 국민연금을 받을수 있겠지만 40대 이하는 그냥 나라에 돈 던져준거나 다름없다. 줸장
0

으이구님의 댓글

  • 쓰레빠  으이구
  • SNS 보내기
  • 국민연금 사기는 이미 공공연한 비밀아닌가? 세금 더 낸다고 생각하는 수 밖에 없다. 나라가 개혁하지 않는한 저 돈을 받을수 없다. ㅅㅃ
0

도끼마녀님의 댓글

  • 쓰레빠  도끼마녀
  • SNS 보내기
  • 공무원 연금 주기도 벅찬데 국민들 줄 연금이 있겠어? 나라가 썩었어
0

디씨인사님의 댓글

  • 쓰레빠  디씨인사
  • SNS 보내기
  • 30~50대 전부 20대는 시망이다. 즉 투표권이 있는 사람 대부분인데 이래도 1번???
0

닥치고내말들어님의 댓글

  • 쓰레빠  닥치고내말들어
  • SNS 보내기
  • 이런 정부시책에 국민들이 조용한게 더 신기할 뿐이다. 물론 나조차도 아무말 못하고 있으니 ㅠㅠ
0

미친정부닭다리님의 댓글

  • 쓰레빠  미친정부닭다리
  • SNS 보내기
  • 그냥 지금이라도 없애줘.. 제발...
0

갑자기어느님의 댓글

  • 쓰레빠  갑자기어느
  • SNS 보내기
  • 이건 비단 지난 정부만의 잘못이 아니다 국민연금 시행한 그때부터 문제가 심각했던 사안이다. 즉 지지난 정부 그보다 더 지난 정부의 잘못이다.
0

착한드렁큰님의 댓글

  • 쓰레빠  착한드렁큰
  • SNS 보내기
  • 정말 짜증나는 나라구만. 연금은 안되고 세금은 잔뜩 올리고, 청년실업 심각하니 중동으로 보내고 에라이
0

데쓰매미님의 댓글

  • 쓰레빠  데쓰매미
  • SNS 보내기
  • 노후보장한다고 의무적으로 걷어갈땐 언제고 이제와서 못주겠다고 배째라네. 내가 그 배 째주마
0

삭아지놈님의 댓글

  • 쓰레빠  삭아지놈
  • SNS 보내기
  • 저 돈이 설마 대기업 부자감면에 들어가고 있는건 아니겠죠?
0

뻑킹코리아님의 댓글

  • 쓰레빠  뻑킹코리아
  • SNS 보내기
  • 태클은 아니지만 기사는 국민연금, 퇴직연금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사람들에게 연금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있다를 얘기하는거 아닌가요?

    그렇다고 뭐 국민연금을 받을수 있다는건 아니지만요.
0

쿠르릉님의 댓글

  • 쓰레빠  쿠르릉
  • SNS 보내기
  • 부자감세의 결과일지도..
0

쓰레빠관리자님의 댓글

  • 쓰레빠  쓰레빠관리자
  • SNS 보내기
  • 언제나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해당 글은 쓰레빠 공지 기준에 근거하여, 甲오브쓰레빠에도 복사되었습니다!
0

甲오브쓰레빠



甲오브쓰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분류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98 사회빠 2014년 4대 뉴스녀들 7 도끼마녀 01.03 16381 9 0
97 연예/스포츠빠 무한도전 토토가 시청률 30%육박 10 곱창라면 01.04 10478 9 5
96 연예/스포츠빠 이정재의 그녀 대상그룹 임세령 여초카페 … 5 으이구 01.02 19826 9 2
95 사회빠 부천 백화점 모녀/주차장 알바 무릎 꿇린… 14 저격수다 01.05 13695 9 0
94 정치빠 신은미, 황선. 북한은 지상낙원이라는 발… 7 꾸정물 01.05 7014 9 2
93 연예/스포츠빠 그룹 샵(s#arp) 희대의 왕따 사건.… 8 18mm 01.07 18081 9 0
92 연예/스포츠빠 클라라 대만 GQ에서 파격적인 화보촬영 8 슈퍼멘스 01.10 17006 9 6
91 연예/스포츠빠 군데렐라 이정협 발탁 비화로 보는 슈틸리… 8 다비실바 01.28 9232 9 0
90 사회빠 자기 식구 감싸는것도 정도것 해야지 12 뻑킹코리아 01.30 6923 9 0
89 사회빠 싸다고 구매한 보그 담배, 발생 수익 대… 11 삼포시대 02.01 8861 9 0
88 정치빠 초등학생 수 감소 실태를 아십니까? 심각… 11 paradoxx 02.02 6646 9 0
87 연예/스포츠빠 사람들은 잘모르는 성룡 영화 취권에서 나… 9 281673281 02.05 14293 9 0
86 사회빠 일베 단원고 희생자 어묵 비하범의 비하 … 10 출출출출출 02.06 10833 9 0
85 정치빠 김무성이 말한 과잉복지란 바로 이런것!!… 12 쓰레기자 02.08 7494 9 0
84 사회빠 금품수수 최민호 판사 역대 최고수위 중징… 12 쓰레기자 02.10 5994 9 0
83 연예/스포츠빠 타이니지 도희 찌라시가 사실이었다. 12 센치히로 02.10 18098 9 0
82 연예/스포츠빠 가족오락관 레전드 왕자x털 사건을 아심? 10 pjs51375 02.17 43787 9 0
81 사회빠 매일경제 신문에 기레기를 고발한다. 16 곱창라면 02.22 6478 9 0
80 연예/스포츠빠 AOA 지민은 지금 열애중??? 16 센치히로 03.01 12171 9 2
79 사회빠 마트막말녀 동영상 여기서 공개안합니다. 15 슈퍼을 03.21 6589 9 4
78 정치/경제빠 27세~59세 중 절반은 국민연금, 퇴직… 13 쓰레기자 04.23 6399 9 0
77 정치/사회빠 경찰 "유상무 성폭행 신고 취소, 자세히… 24 이뻔한나라 05.18 53675 9 0
76 정치빠 신년특집조사 - 차기 대선 적합도 문재인… 6 킨킨 01.01 7985 8 18
75 사회빠 단원고 학생들의 대학 특례입학의 진실 12 why 01.08 8120 8 1
74 연예/스포츠빠 일베 발언으로 팬도 잃고 인기도 잃은 전… 12 유라바라기 01.08 15240 8 7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