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없으면 병 치료 어떻게.." 환자들 불안감
희귀 소아암 등 치료 핵심 원료
원자로 생산 말곤 대체기술 없어
우주개발 원자력 전지에도 사용
“응용 기술 개발 등 막지 말아야”
올봄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에는 소아암 환자들의 부모와 의료진의 전화가 수시로 걸려왔다. 환자 치료에 꼭 필요한 방사성의약품이 제때 공급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방사성의약품의 핵심 원료인 방사성동위원소를 생산하는 원자력연의 연구용 원자로가 2년여 동안 정지 상태이고, 재가동 시기마저 불확실해 환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