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뚝배기 깨고 싶다’ 발언
문제는 이러한 폭력적인 발언을 다른 정치인에게도 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저스트 페미니스트’ 단톡방에서는 정의당 내외의 타 정치인에 대한 폭언이 오갔다.
물론 사적인 대화 공간에서는 정치인을 비난할 수 있다. 다만 여기서는 주요 당직자와 핵심활동가들이 참여한 단톡방에서 다른 정치인과 지지자들을 향해 “뚝배기를 깨버린다”는 욕설이 난무했다는 것이 문제다.
‘뚝배기를 깬다’는 것은 요사이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은어로, 머리를 뚝배기 그릇으로 깬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여기서 “문재인 뚝배기 깨 버리고 감방 갈 파티원 모집” 과 같은, 범죄모의를 연상시키는 원색적인 비난이 동반된 발언이 더 큰 충격을 준다. 여기에도 주요 정의당 핵심간부(왕복근)마저 이러한 발언에 동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4월경에는 ‘저스트 페미니스트’ 단톡방 내에서 문재인의 성소수자 관련 발언으로 문재인의 “뚝배기를 깨버리고 감옥을 가겠다” 는 발언이 나왔다. 심지어 단톡방 참여자 중에서 “제가 숨통을 끊을게요” 와 같은 발언마저 나왔다. 본지도 이것이 장난스러운 대화에 불과하다고 믿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