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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잔혹동시, 결국 전량 폐기 처분. 표현의 자유 수위 넘었다.

  • 작성자: 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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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3863
  • 사회빠
  • 2015.05.07

 

 

출처는 [헤럴드 리뷰스타=박근희 기자] 

초등학생의 잔혹동시가 알려져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안기고 있다.

초등학생이 학원과 엄마를 소재로 쓴 동시가 잔혹성 논란에 휘말렸다.

이에 출판사는 해당 시가 담긴 동시집을 모두 회수하기로 했다.

모 출판사에 따르면 지난 3월30일 이 출판사에서 출간한 초등학생 A양(10)의 동시집 '솔로강아지'에 '학원가기 싫은 날'이라는 작품이 실렸다.

해당 시에는 "학원에 가고 싶지 않을 땐 / 이렇게 // 엄마를 씹어 먹어 / 삶아 먹고 구워 먹어 / 눈깔을 파먹어 / 이빨을 다 뽑아 버려"라는 구절을 비롯해 '잔혹 동시'라 할 만한 거친 표현이 많이 담겼다.

사진 : 잔혹동시 '학원 가기 싫은 날'
사진 : 잔혹동시 '학원 가기 싫은 날'

이 시가 실린 페이지에는 피가 낭자한 상태로 누운 누군가와 함께 입 주변이 피로 물든 채 앉아 있는 여성의 삽화까지 그려졌다.

시의 내용이 알려지자 잔인한 표현의 동시를 쓴 아이와 이를 용인한 학부모·출판사, 그리고 선정적인 삽화를 그린 그림작가가 표적이 돼 누리꾼 사이에서 논란이 가열됐다.

논란이 확산되자 출판사는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시중에 나간 도서를 모두 회수하기로 했다.

발행인은 사과문에서 "'솔로강아지'의 일부 내용이 표현 자유의 허용 수위를 넘어섰고 어린이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의 항의와 질타를 많은 분들로부터 받았다"며 "이를 겸허히 수용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도서 전량을 회수하고 갖고 있던 도서도 전량 폐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시집은 이 출판사 '어린이 우수 작품집 시리즈'의 7번째 책으로, A양이 직접 쓴 작품만으로 구성된 개인 동시집이다.

출판사는 대회 입상 경력도 있는 A양의 작품 전반에 시적 예술성과 작품성이 있다고 보고 동시집 작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출판사 관계자는 "출판 준비 과정에서도 해당 작품이 부적절하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A양과 부모님 모두 작품을 꼭 싣고 싶다고 주장해 내부적으로 많은 고민 끝에 출판이 진행됐다"며 "여러 작품 가운데 하나기 때문에 전체 내용 흐름상 허용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는데 결과적으로 실수가 됐다"고 말했다.

잔혹동시를 본 누리꾼들은 "잔혹동시, 뭐가 문제지?" "잔혹동시, 예술성과 도덕성을 구분짓기가 힘들긴 하지" "잔혹동시, 예술의 한 측면으로 볼 순 없나?"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idsoft3@reviewstar.net

 

 

 

 

18딸라님이 올렸던 초등학생 동시 

 

http://threppa.com/bbs/board.php?bo_table=0203&wr_id=12592

 

결국 전량 폐기 처분 됨..

 

표현의 자유가 있다지만 내 생각에도 초등학생이 썼고,

 

다른 초등학생들이 본다고 하기에는 심함.

 

초등학생의 순수성이 인터넷 컨텐츠의 무분별함 때문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

 

이걸 낼 생각을 한 출판사도 참.......

 

존속 살해와 인육 취식을 그냥 표현이라고 봐주다니...

 

허구 영화도 아니고 말이다.

 

이런 영화도 19금 제한이 붙는데 그걸 또 초등학생 동시라고 내다니..

 

삽화는 또 무슨 꼴이며..

 

저 아이도 사실상 심리 치료나 검사가 필요한건 아닐까?

 

10살이면 초등학교 3학년인데.. 무슨 생각을 접한 걸까..

 

세상이 초고속으로 미쳐간다.

 

이렇게 더러운 글을 시라고 쓴 아이.

 

아이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고 통곡은 못할 망정 그걸 꼭 시집에 실어달라는 부모.

 

그 부모 못 이긴다고 

 

피 흘리는 엄마 시체 옆에 심장 씹어먹는 삽화까지 그려 출판한 출판사 가문비.

 

이제 10살밖에 안된아이가 그것도 여자아이가 

 

머릿속에 저런생각과 그 생각을 글로 저렇게 표현할수 있다는게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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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붉은날개찌니님의 댓글

  • 쓰레빠  붉은날개찌니
  • SNS 보내기
  • 그러게요.. 꼭 살인자가 살인은 아름답다라고 말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허허.. 여하튼 너무한 내용이며 이게 시인지 살인일지인지 모르겠네요..
0

Alexis님의 댓글

  • 쓰레빠  Alexis
  • SNS 보내기
  • 10살 아이에게 무슨짓을 한건지?
0

정찰기님의 댓글

  • 쓰레빠  정찰기
  • SNS 보내기
  • 얼마나 내몰렸으면 불만 표출 소재를 엄마 인육과 장기를 먹는 걸로 했을까.. 그런데 아동학대가 있었다면 저 시를 본 부모가 혹시라도 문제시 될까봐 저걸 출판하게 냅뒀겠어? 도대체 애를 어떻게 키운거지...?
0

봉알비어님의 댓글

  • 쓰레빠  봉알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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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학교 3학년 여자아이의 머리에서 나온 내용이...........
0

화생방님의 댓글

  • 쓰레빠  화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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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시가 예술이라면 나중에는 살인 현장 사진도 예술로 둔갑될 듯... 미친거지 제대로...
0

캡틴마리오님의 댓글

  • 쓰레빠  캡틴마리오
  • SNS 보내기
  • 다들 정신이 이상한거 같구만 쯧
0

드러븐세상님의 댓글

  • 쓰레빠  드러븐세상
  • SNS 보내기
  • 제대로 한일도 한국에서 일어나다니 ㅋㅋㅋ 그게 더 신기
0

디씨인사님의 댓글

  • 쓰레빠  디씨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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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당히 해야지. 인육을 먹는다는 시가 어디 제대로된 시인가? 정신감정을 받아야된다.
0

돌아삐님의 댓글

  • 쓰레빠  돌아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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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친놈이 판치는 세상. 폐지뿐만아니라 저 시인도 처벌을 해야된다.
0

speeduof님의 댓글

  • 쓰레빠  speeduof
  • SNS 보내기
  • 저런 시에서
    예술성을 찾다니 말이 됩니까?
0

ㅋㅋ님의 댓글

  • 쓰레빠  ㅋㅋ
  • SNS 보내기
  • 10살 아이에게 저런 시를 용인해주는 부모와 출판사가 정신이 있는건지 의심스럽다....
    10살 아이에게 저런건 멋진거야~ 라고 이야기 하는건가?
    아님 학원가기 싫은데도 보내는 엄마를 저렇게 해도 된다는 건가?
0

아스란님의 댓글

  • 쓰레빠  아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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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아이가 불쌍하네요... 다른 시들을 보면 확실히 천재성이 있지만 부모로 인해 인격 장애가 의심되네요ㅜㅜ
0

뀰♡님의 댓글

  • 쓰레빠  뀰♡
  • SNS 보내기
  • 헐.........
0

뒤마리아님의 댓글

  • 쓰레빠  뒤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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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는 쓰게 해주되 정신치료를 병행해서 아이가 자칫 연쇄살인같은 괴물이 되지 않도록 보호하자. 부모가 누군지 진짜 궁금하네...
0

찌라시님의 댓글

  • 쓰레빠  찌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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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가 쓴 시라고는 절대 보이질 않는다
0

출출출출출님의 댓글

  • 쓰레빠  출출출출출
  • SNS 보내기
  • 아니 출판사 미친 것들 저 그림을 진짜 생각하고 삽화한거야? 인터넷에 떠도는 저 그림부터 어떻게 좀 해야겠는데??
0

윈디피아님의 댓글

  • 쓰레빠  윈디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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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영철 일기에서난 볼법한 내용 아닌가...덜덜
0

쓰레빠관리자님의 댓글

  • 쓰레빠  쓰레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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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제나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해당 글은 쓰레빠 공지 기준에 근거하여, 甲오브쓰레빠에도 복사되었습니다!
0

쿠르릉님의 댓글

  • 쓰레빠  쿠르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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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걸 진짜 10살짜리 애가 썼다구요?
0

gㅐ꼴락님의 댓글

  • 쓰레빠  gㅐ꼴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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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건 진짜 부모 문제다
0

비버님의 댓글

  • 쓰레빠  비버
  • SNS 보내기
  • 소름이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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