甲오브쓰레빠



본문

"시체같았던 아기가…" 박보검 아버지 추정 글에 종교 논란 증폭

  • 작성자: 서천동
  • 비추천 0
  • 추천 23
  • 조회 16417
  • 이슈빠
  • 2017.09.30
박보검(오른쪽 사진)의 아버지로 추정되는 이가 쓴 간증글(왼쪽 사진). [사진 예수중심교회 홈페이지 캡처, 중앙포토]
배우 박보검의 종교 논란 후폭풍이 아직 가시지 않은 가운데, 그가 어릴 적 고열에 탈장으로 매우 위급한 상황에 놓였으나 기도로 완치됐다는 박보검의 아버지로 추정되는 글이 온라인에서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다.

최근 온라인의 여러 커뮤니티와 게시판을 중심으로 2004년 박보검의 아버지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간증 게시물이 올라와 확산되고 있다.

이 간증글은 예수중심교회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것으로 13년이 지났지만 최근 박보검의 종교 논란이 증폭되며 다시 발굴돼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당 글은 2004년 6월 13일 나온 예수중심교회의 교회신문 제224호 '성도들의 간증' 코너에 기고된 것이다.

해당 글이 올라온 곳이 박보검이 다니는 예수중심교회이고 글의 내용 중 "목사님께서 아이의 이름을 '보검'이라고 지어주셨다"라는 부분이 있는 것으로 미뤄볼 때 박보검의 아버지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글의 말미엔 글쓴이를 나타내는 '박 XX 안수집사'라는 이름과 직함이 기재돼 있다.

'그래도 하나님은 저와 함께 하십니다'라는 제목의 글엔 아들이 생명의 위협을 받는 위기를 목사의 도움으로 넘겼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글쓴이는 "결혼 후 4년 후 쯤인가, 아내에게 허리통증이 찾아왔다"며 "고통스러워 하는 아내를 보다 못한 저는 병을 잘 고친다는 무당을 찾아갔다"고 했다.

이후 한 권사님으로부터 전도를 받고 예수중심교회와 인연을 맺었다는 내용을 소개한다. 글쓴이는 "총회장 목사님으로부터 귀신을 쫓으면 병이 낫는다는 것이다"며 "목사님께 안수를 받은 후 아내는 생기를 찾았고 점차 고통에서 해방돼 갔다"고 했다.

늦둥이를 얻었다는 글쓴이는 아이가 응급실에 실려갈 정도로 긴박한 상황을 전했다. 글쓴이는 "고열로 인해 응급실로 실려 가는 지경이 됐다"며 "아기는 시체처럼 변해갔고 의사는 부정적인 이야기만 하여 낙담케 했다"고 했다.

[사진 박보검 트위터]
그리고 "저희를 인도한 권사님은 하나님께서 아이를 강권하여 주셨으니 당장 퇴원시켜 목사님께 안수 받으라는 것"이라며 "병원에 각서를 쓰고 아이를 집으로 데려왔다"고 했다. 이후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머리는 다 빠지고 탈장까지 된 아이가 안수 받아 낫는다는 것이 불가능하게 보여 서울대 병원으로 차를 몰았다"며 "병원 입구에 도착했을 때 저는 알지 못하는 힘에 이끌려 유턴해 목사님께로 달려갔다"고 했다.

글쓴이가 목사의 안수를 받은 뒤 찬송가를 틀고 기도를 하라는 말에 따라 그대로 했더니 시체 같았던 아기가 울기 시작했고 1주일 만에 감쪽같이 나았다고 전했다.

글쓴이는 "병원에서 6살 때나 탈장 수술이 가능하다고 했지만 작정 기도한 두 달 만에 탈장까지 완전히 치료받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다"며 "목사님께서 아이의 이름을 '보검'이라고 지어주셨다"고 했다.

박보검은 2014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목사님께서 '보배로운 칼'이라는 뜻의 이름을 지어주셨다"며 "종교적인 걸 다 떠나 그분의 삶을 보면 지혜라는 게 어떤 것인가 실감하게 된다"고 밝힌 적이 있다.

[사진 박보검 트위터]

박보검은 지난 25일 트위터에 '국가와 민족의 평화를 위한 기도성회'라는 글이 적힌 포스터 하나를 공개하면서 다시금 종교 논란에 휩싸였다. 이는 박보검이 다니고 있는 예수중심교회를 홍보한다는 점이 비판을 받았다.

예수중심교회는 귀신을 쫓아 병을 치료하는 등의 종교 행위로 인해 대한예수교장로회로부터 '이단'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앞서 여러 차례 종교 논란에 휩싸인 바 있는 박보검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난 평범한 기독교인이다. 이단이나 신천지가 아니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http://news.joins.com/article/21985159

추천 23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히타다히타님의 댓글

  • 쓰레빠  히타다히타
  • SNS 보내기
  • 박보검 이미지 안좋은게 하나도 없었는데 이걸로 훅 가겠네
0

사오마이님의 댓글

  • 쓰레빠  사오마이
  • SNS 보내기
  • 사이비는 그냥 사이비 일뿐.....
0

31일님의 댓글

  • 쓰레빠  31일
  • SNS 보내기
  • 잘가~~~
0

야미님의 댓글

  • 쓰레빠  야미
  • SNS 보내기
  • 장풍쏘고 앉은뱅이도 걷게 만듬ㅋㅋㅋ
0

죽전부리님의 댓글

  • 쓰레빠  죽전부리
  • SNS 보내기
  • 이단 맞음
0

닉네임꺽정님의 댓글

  • 쓰레빠  닉네임꺽정
  • SNS 보내기
  • 저기 어떤덴지 알아보니까 장난아니던데?
0

차이님의 댓글

  • 쓰레빠  차이
  • SNS 보내기
  • 저 집은 정말 아비가 문제다. 박보검이 혼자 제 발로 저 교회를 다닌것도 아니고 결국 아빠가 데리고 가서 세뇌시킨거잖음. 미성년자인 박보검 이름으로 대출 받아서 나중에 애가 성인이 됐을때 파산신고 시켜서 빚 안갚은 것도 그렇고 아비가 문제가 많아보임.
0

甲오브쓰레빠



甲오브쓰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분류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8423 이슈빠 아프리카는 먹을것이 없어 굶주리는게 아니… 3 꽃보다청소기 09.28 16842 35 0
8422 이슈빠 세계 양궁 연맹 홈페이지 상황 12 꽃씨다 09.28 12495 38 0
8421 이슈빠 청양고추 먹을 때 마다 미국에 로열티 지… 6 Pioneer 09.28 13053 23 0
8420 이슈빠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주범도 징역 20… 13 목캔디 09.28 12241 21 0
8419 유머빠 공룡사진 올리고 차단당함 5 호우 09.28 12553 18 0
8418 유머빠 이웃사촌 이용방법 6 도장깨기 09.28 9770 20 0
8417 유머빠 오늘자 안보조무사 9 김정은갈치 09.28 10331 12 0
8416 유머빠 (혐) 뭐라 말해야 하는지 멍해지는 짤 4 호우 09.28 13289 19 0
8415 유머빠 눈치가 없으면 안되는 이유 5 solotong 09.28 14961 17 0
8414 이슈빠 독립 운동가 레젼드 of 레젼드 6 corea 09.29 15853 35 0
8413 이슈빠 급 3342만원 여섯살짜리 사장님.. 건… 8 기자 09.29 14017 20 0
8412 이슈빠 [장도리] 꾸라지 2 뀰♡ 09.29 8193 26 0
8411 이슈빠 노무현 전 대통령 영정사진 합성 국정원 … 12 Dellc 09.29 8281 27 0
8410 스포츠빠 [TYC 스포츠] 아게로 차사고로 인해 … 6 결사반대 09.29 9053 11 0
8409 얼짱몸짱 케이블에 등판했던 BJ유소다 1 밀착녀 09.29 25620 17 0
8408 유머빠 전설의 네덜란드 토탈사커 4 캡틴 09.29 9432 17 0
8407 유머빠 페미니즘 강요하다 헤어진 커플 4 꼬출든낭자 09.29 10534 19 0
8406 유머빠 [감동] 새벽에 환자가 간호사에게 몰래 … 2 오차즈케 09.29 11354 36 0
8405 유머빠 여관가는 만화 5 야놀자 09.29 13884 13 0
8404 유머빠 외국인이 좋아하는 한국음식 5 성공욕망충만 09.29 16932 21 0
8403 이슈빠 어느 경비업체 추석선물 7 네이버 09.30 9996 28 0
8402 이슈빠 안철수 대표, 추석 연휴 군 대비태세 점… 9 RedKnight 09.30 10698 28 0
8401 이슈빠 "시체같았던 아기가…" 박보검 아버지 추… 7 서천동 09.30 16418 23 0
8400 이슈빠 “민중은 개·돼지” 발언 나향욱이 승소한… 7 얼굴이치명타 09.30 7450 22 0
8399 유머빠 가터벨트에 대해 알아보자 myrtle 09.30 12767 19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