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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성추행 대자보에 교수 자살…제자 실형

  • 작성자: 장훈
  • 비추천 0
  • 추천 28
  • 조회 9605
  • 이슈빠
  • 2017.11.22
학교에 거짓 대자보를 붙여 성추행 누명을 쓴 교수를 죽음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된 제자가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4단독 김웅재 판사는 22일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 넘겨진 A(26)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A씨가 학내에 부착한 대자보는 단순한 의혹 제기가 아니라 목격자와 증거사진까지 있는 것처럼 표현해 진실로 인식되도록 했다”면서 “그로 인해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던 교수가 얼마 지나지 않아 자살에 이르고 말았다”고 말했다.

김 판사는 이어 “대자보를 게시할 당시 A씨는 떠도는 소문 내용과 성추행 피해자를 알고 있었음에도 소문의 진위를 확인하지 않고, 피해자를 만나 진상을 파악하라는 주변 만류에도 대자보를 붙인 경위는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 사건은 지난해 6월 거짓 대자보 피해자인 손현욱 동아대 교수가 부산 서구 자신의 아파트 9층에서 투신, 숨진 채 발견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손 교수는 같은 해 3월말 경주 야외 스케치 수업 이후 술자리에서 교수가 제자를 성추행했다는 내용이 담긴 대자보가 학내에 붙은 뒤 자신이 성추행 의혹에 휩싸이자 괴로워하다가 자살했다.

유족은 경찰과 대학 측에 손 교수가 결백하다며 정식 수사를 요구했다.

조사에 나선 경찰은 문제의 대자보를 붙인 사람이 손 교수 제자인 A 씨라는 것과 실제 성추행을 한 교수가 따로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A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당시 동아대는 졸업을 앞둔 A씨를 퇴학 처분하고 성추행 교수를 파면했다. 촉망받는 젊은 미술가였던 손 교수의 억울한 죽음이 알려지자 대학과 미술계는 추모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71122500027&wlog_tag3=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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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LG갤럭시님의 댓글

  • 쓰레빠  LG갤럭시
  • SNS 보내기
  • 고작?
2

윈디피아님의 댓글

  • 쓰레빠  윈디피아
  • SNS 보내기
  • 여성단체는 이런걸 비판하지 않는다.
    무조건 여자가 피해자라고 주장한다.
    영원히 그들만의 리그에 머무를 것이다.
0

아직은인간님의 댓글

  • 쓰레빠  아직은인간
  • SNS 보내기
  • 무고로 사람 죽여 놓고 고작 징역 8개월......
    입법 활동하는 국회의원들의 현실 감각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1

보잉747님의 댓글

  • 쓰레빠  보잉747
  • SNS 보내기
  • 8년도 아니고 8개월? 사람이 죽었는데??
1

솔빵님의 댓글

  • 쓰레빠  솔빵
  • SNS 보내기
  • 소문의 진의를 파악하지 않고........대자보를????
0

skkdds님의 댓글

  • 쓰레빠  skkdds
  • SNS 보내기
  • 역시 대한민국 법은 오늘도 실망시키지 않는군..
0

묘묘님의 댓글

  • 쓰레빠  묘묘
  • SNS 보내기
  • 판사가 바보냐,
    징역8개월이 뭐냐,
    무고죄는 엄하게 처벌해야지
    장난하냐
1

미친놈의그당님의 댓글

  • 쓰레빠  미친놈의그당
  • SNS 보내기
  • 다른 성추행 피해자를 위해서라도  이런 무고죄는 성범죄와  똑같은 형량을 받아야 함.
1

뛸뚜님의 댓글

  • 쓰레빠  뛸뚜
  • SNS 보내기
  • 어떤 이에겐 목숨보다 중요한것이 명예다
    악의적으로  두개 모두 빼앗고
    남겨진 이들에게  고통을 주었는데
    고작 8개월이라니
    최소 8년 선고해야 마땅한것 아닌가?
0

사오마이님의 댓글

  • 쓰레빠  사오마이
  • SNS 보내기
  • 사람을 죽였는데...8개월......어이 없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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