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 드디어 일을 내기 시작합니다.
지난 인천 아시안 게임의 폭망으로 엄청난 부채를 떠 안은 인천시. 그 많은 돈을 어떻게 충당할까? 뭐 답은 나와있지 않겠습니까? 증세밖에 답이 없죠.
그래서 꺼내든 카드가 주민세입니다. 문제는 대충 올려서는 답이 안나온다는 것입니다.
인천시는 현재 4,500원의 개인 주민세를 내고 있는데 122% 인상한 10,000원으로 올리는 내용의 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이 금액은 현행 지방세법이 정한 주민세의 최대치입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개인사업자와 법인 주민세도 50% 인상하는 방안도 개정 조례안에 포함시켰습니다.
주민세만 해도 대한민국 평균 주민세가 4,620원입니다. 인천에서 살면 주민세만 타 지역의 2배 넘게 내면서 살아야된다는 뜻이 됩니다.
무리하게 시작한 인천 아시안 게임 물론 이 대회때문만은 아닙니다. 그동안 쌓여있던 빚들을 청산하지 못한채 부채의 부채를 계속 늘리다보니 결국 그 피해가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가게 되었네요.
과연 인천 시민들은 어떻게 할까요? 인천시가 힘드니 십시일반 모아서 다시 살려보자. 아니면 욕하면서 인천을 떠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