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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을 뒤흔들고 있는 책

  • 작성자: 종소새
  • 비추천 3
  • 추천 19
  • 조회 10576
  • 이슈빠
  • 2018.01.15

fire and fury.jpg 현재 미국을 뒤흔들고 있는 책


마이클 울프가 쓴 Fire and Fury라는 책이 현재 미국에서 굉장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저자가 트럼프 선거 캠프부터 백악관까지 트럼프의 측근 200명을 직접 인터뷰해서 쓴 책입니다. 책 내용이 굉장히 충격적인데다, 그 내용들이 트럼프의 측근 중에 측근, "흑막"이라고까지 불렸던 인물인 전 백악관 수석 전략관 스티브 배넌 같은 인물들이 말했다는 사실 때문에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출판이 된 지 일주일도 안돼서 140만권의 선주문, 11쇄 인쇄에 들어갔고 동명의 2차 대전 역사책이 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르는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서점마다 다 매진이 되어서 사람들은 줄을 서서 이 책만 나오길 기다리고 있고, 그래서 현지에선 "어른들의 해리포터 현상" 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화제가 된 내용 몇 가지를 소개하자면


1. 트럼프의 선거캠프에서 트럼프의 당선을 예측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심지어 트럼프의 당선을 바란 사람조차도 없었다.


2. 멜라니아 트럼프는 트럼프가 당선되는 날 슬퍼서 울었다. 선거캠프에 코빼기도 비추지 않았으며, 이반카가 그 역할을 대신해서 사람들이 이반카를 "진짜 와이프"라고 불렀다.


3. 캠프에서 트럼프에게 헌법을 가르치려고 했으나 제 4조를 넘어가면 이해를 못했다.


4. 백악관의 모든 사람들이 트럼프를 싫어한다. 모두들 뒤에서 트럼프를 욕하며 심지어 장관들조차 그를 "똥멍청이", "병신", "또라이" 라고 욕한다.


5. 백악관 직원들은 트럼프가 사고나 안 치게 입 닫고 가만히 있길 바란다. 그는 일을 할 줄 모르며 똑같은 얘기만 계속 반복한다. 


6. 트럼프가 백악관에 입성해서 처음했던 일은 자신의 침실에 TV를 3개 설치하는 일이었다. 그는 배넌과의 저녁 6:30분 미팅이 없으면 일찍 퇴근해서 TV 3개를 보면서 침대 위에서 치즈버거를 먹다 자는 걸 좋아한다. 


7. 트럼프의 아들이 러시아 스캔들에 연루된 건 사실이며, 너무 분명해서 멀쩡하게 백악관에서 걸어나올 가능성은 없다. 또한 그의 사위는(이반카의 남편) 돈세탁 담당이고, 이반카는 돌대가리다. 


8. 이반카는 첫 번째 여성 대통령을 노리고 있고 트럼프가 확실히 밀어주기로 약속했다.


9. 트럼프는 인생을 살맛나게 만드는 일 중 하나가 친구의 아내와 자는 일이라고 말하는 걸 즐긴다. 그는 친구의 와이프를 이렇게 꼬드긴다. 우선 친구의 와이프에게 당신의 남편이 당신이 생각하는 사람이 아닐 수도 있다며 설득한다. 그리곤 비서에게 친구를 자신의 사무실로 부르게 한다. 그리곤 친구에게 성적인 충동을 불러 일으키게 한다. "당신의 아내와 잠자리를 계속 갖나?", "그렇다면 얼마나 자주?", "아내와의 떡보다 더 좋은 떡을 쳐본 적은? 있다면 말해달라", "3시에 LA에서 여자들이 온다. 위층으로 올라가면 우린 좋은 시간을 갖을 수 있다. 약속하지..." 그리곤 친구의 아내에게 스피커폰으로 전화를 걸어 이 모든 것을 다 듣게 만든다.  


이 책에 대해 백악관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정하고 있고 트럼프는 고소 및 출판정지 등의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저자는 자신이 인터뷰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대로 실었으며, 애초에 백악관 취재 허가를 내준 것은 트럼프라고 말했습니다. 

추천 19 비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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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crazy님의 댓글

  • 쓰레빠  crazy
  • SNS 보내기
  • 논란 제기는 쉽지만 해명은 어렵다......
0

悟雨夜님의 댓글

  • 쓰레빠  悟雨夜
  • SNS 보내기
  • 니네들도 한번 딩해봐라 양키새꺄 우린 다 거덜나고 겨우 쫒아냈다
2

초고추장님의 댓글

  • 쓰레빠  초고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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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애들이 저걸 왜 줄서서 살까? 존나 개소리 같은데도
    저 책 저자가 인터뷰한 애가 스티브 배런인데 원래 트럼프 캠프 핵심 인물이었었음.
0

샤오미국님의 댓글

  • 쓰레빠  샤오미국
  • SNS 보내기
  • 많이 팔리겠네요
0

mauribro님의 댓글

  • 쓰레빠  mauribro
  • SNS 보내기
  • 번역본 나오면 사보고 싶네요ㅋㅋ
0

필진님의 댓글

1

시구루이님의 댓글

  • 쓰레빠  시구루이
  • SNS 보내기
  • 에이... 설마.....
0

뻐금뻐끔님의 댓글

  • 쓰레빠  뻐금뻐끔
  • SNS 보내기
  • 그래도 트럼프가 와튼스쿨인데 3번 그걸 이해못한다고?
0

아놀드레이몬드님의 댓글

  • 쓰레빠  아놀드레이몬드
  • SNS 보내기
  • 근데 헌법 그 부분은 약간 해석 잘못하신거 같은데.
    트럼프가 이해를 못한다는게 아니라 4조 설명할때 쯤이면 지루해한다 이게 더 맞는 해석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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