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Sky Sports'는 3일자 기사로, 아스날 감독 아르센 벵거가 레스터 시티의 알제리 국가대표 MF 리야드 마레즈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레스터 시티에서 EPL 17골을 기록하며 우승에 공헌하며 아프리카 선수로는 최초로 PFA(프로 축구선수 협회) 연간 최우수 선수상을 따낸 마레즈는 레스터 시티에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시켜 줄 것을 요구한 사실이 알려져 있다. 그리고 이번 시즌 리그에서 겨우 6골을 기록한 데 그친 마레즈에게 아스날의 벵거감독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벵거 감독은 인터뷰에서 "우리는 아직 오퍼를 넣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마레즈를 좋아한다. 레스터 시티가 우승했을 때에도 그는 팀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레스터 시티의 다른 선수와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은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그의 클래스는 사라지지 않았다."며 마레즈의 클래스에 찬사를 보냈다.
또한, 벵거 감독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레즈의 영입 우선순위에 대해 "상당히 상위권에 올려두고 있다. 그는 최고수준의 선수다."라며 영입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리고 아스날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 출장자격을 잃은 것이 아스날의 칠레 국가대표 FW 알렉시스 산체스와 독일 국가대표 MF 메수트 외질을 잔류시키는 것에 악영향이 있을 거라는 루머에 대해,
"지난 여름에도 두 선수는 클럽에 잔류했으며, 계약을 연장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둘은 클럽에 잔류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 클럽을 사랑하고 있고 클럽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클래스의 선수를 찾아낼 수 없는 한, 팀을 약체화 시킬 수는 없지 않겠나."며 외질과 산체스의 필요성과 함께 계약연장을 추진하고 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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