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팀 로열티 없는 시대라지만.." 구설 오른 K리거 바라보는 시선 [SS포커스]
프로 선수도 엄연히 사생활이 있고 존중해야 한다. 다만 경기력 뿐 아니라 팬의 지지와 구단 브랜드 가치를 안고 가는 프로
선수가 팀이 대패한 다음 날, 그것도 방역 수칙에 어긋나는 행동으로 새벽 거리를 활보한 것에 팬의 시선은 곱지
않다.
게다가 사진에 잡힌 정승원, 황순민은 부상으로 제주전에 뛰지 못했다. 이병근 감독이 제주전을 앞두고 둘의 공백에 근심 어린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팬이 보기엔 이들은 팀의 대패 충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몸 관리는 커녕, 새벽에 놀러 다니는 선수로 여길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