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스페인 월드컵 이탈이라 우승의 견인차 파울로 로시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로시는 스페인 월드컵에서 여섯 골을 터뜨리면서 이탈리아를 우승 시켰고 역대 최초로 골든볼과 골든부츠를 동시에 수상한 선수이지요.
프로선수로서는 유벤투스, 코모, 비첸차, 페루지아, AC밀란, 헬라스 베로나에서 활약했고 유벤투스 시절 1981-82, 1983-84 시즌에 두 차례 세리에A 우승을 달성했고, 1984-85 시즌에는 유러피언컵을 차지했습니다. 1977-78시즌에는 24골로 세리에 A득점왕에 오르기도 했지요.
이탈리아 국가대표로는 48경기에서 20골을 기록했습니다.
지금 세대의 축구팬들에게는 낯선 이름일 수도 있겠지만 40대 중반 이상의 올드 팬들이라면 분명히 기억하고 있을 이름일 것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982년 스페인 월드컵 결승전 하일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