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2019-20 시즌 평점 및 한줄평 | 스포츠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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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날 2019-20 시즌 평점 및 한줄평

  • 면세
  • 조회 315
  • 2020.08.02


간략하게 평점과 한줄평을 매겨보았습니다. 평점은 해당 선수의 기대치와 역할에 따라 상대적으로 매겼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니 다른 의견이나 코멘트들을 환영합니다.

A : 매우 잘함
B : 잘함
C : 평범
D : 못함
F : 매우 못함



GK

베른트 레노 : A
시즌 내내 선발명단에서 의심받지 않은 선수 단 2명, 오바메양과 레노.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 A
레노의 부상 이후 경쟁팀 주전 골키퍼들 이상의 기량을 보여주며 빈 자리를 채웠다.



DF

다비드 루이스 : D+
대형 실수로 언론에 부각되던 것만큼 아주 못한건 아닌데 그 실수들이 좀 크긴 했다.

슈코드란 무스타피 : C+
불안한 모습도 있었지만 아르테타 부임 이후로는 그나마 솔리드했던 센터백.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풀로스 : D
무너지는 수비라인을 다잡지 못했고, 아르테타에게는 선택받지 못했다.

롭 홀딩 : D
이대로라면 아스날에선 흔했던 부상으로 빛을 잃어버린 선수 1이 될 뿐.

칼럼 체임버스 : C+
풀백도 겸업하며 투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장기부상으로 아웃.

엑토르 벨레린 : D
전반기는 부상왕, 후반기는 기복왕.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 : C+
아르테타 아래에서 드디어 본인만의 특징과 쓰임새를 찾았다.

세아드 콜라시나츠 : D-
어느 포지션에서 뛰든간에 자리잡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모습.

키어런 티어니 : B-
긴 기간 부상을 겪었지만 돌아와서 자신의 퀄리티를 확실하게 증명했다.



MF

그라니트 자카 : C+
전반기는 팀 내 워스트, 후반기는 팀 내 베스트 중 하나.

루카스 토레이라 : D
아스날의 감독들은 그의 약점에 매우 민감했고 지난 시즌 활약이 무색해질 정도로 입지가 좁아졌다.

다니 세바요스 : C+
시즌 막판 본인의 단점을 개선시키고 적응을 끝마치며 중원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마테오 귀앵두지 : C+
팀 상태가 엉망일 때는 에이스, 팀이 좀 바로잡혀 갈 때는 트러블메이커.

조 윌록 : D
융베리부터 아르테타까지 윌록의 무엇을 봤길래 꾸준히 내보내는건지는...

메수트 외질 : D-
필드 안 활동량보다 필드 밖 활동량이 더 많았다. 특별한 변화가 없다면 아르테타 역시 외질을 계속해서 외면할 분위기.

에밀 스미스-로우 : D
전반기에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겨울에 챔피언십으로 임대행.



FW

니콜라 페페 : D
귀족 축구. 능력은 있는 것 같은데 큰 실속은 없고 게으른 편.

리스 넬슨 : D-
호펜하임에서의 실적이 플루크가 아님을 증명하려면 확실한 성과를 보여줬어야 했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 A
데뷔 시즌 10골을 넣은 10대 유망주. 결정력뿐 아니라 부지런하고 열정적인 그의 플레이스타일은 아르테타를 웃음짓게 만들 것이다.

부카요 사카 : A+
시즌 전에는 듣보잡에 가까웠지만 오바메양과 함께 공격진을 짊어지며 다음 시즌 등번호 7번을 따냈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 A+
팀에서 월드클래스로 밀어볼 수 있는 유일한 선수. 이렇게 엉망인 팀으로 리그에선 득점왕 경쟁을 했고 FA컵에선 4강전부터 팀의 모든 골을 책임졌다.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 D
폼은 일시적인거라는데 너무 긴 기간 부진하다보니 클래스를 의심받는 것도 당연했다.

에디 은케티아 : C+
감독이 본인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았고, 그것만큼은 착실하게 수행했다.



감독

우나이 에메리 : D-
누구나 발전을 기대할 2년차에 오히려 문제점만 노출시키고 팀을 전혀 수습하지 못하며 침몰. 잠깐 성적이 좋았을 때도 경기를 보면 팀이 망가져가는게 보였다.

미켈 아르테타 : A-
다른 것보다 정신력과 클럽에 대한 헌신을 강조하면서도 팀의 약점을 효과적으로 보완하고 미래를 제시하며 확실한 성과까지 남겼다.



파블로 마리, 마브로파노스, 세드릭 소아르스 등은 출전 시간 부족으로 생략했습니다.



총평 : B-
최악의 위기를 겪고 꽤 좋지 않은 성적표를 받아들었지만, 그래도 믿어볼만한 희망들을 찾아냈기에 밝은 표정으로 시즌을 마무리.

Best :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Worst : 우나이 에메리



제가 전반기 한줄평에서 언급했던 가장 큰 문제점은 전체적인 멘탈리티 문제와 방향성 부재였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아르테타가 이 점을 아주 훌륭하게 해결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이게 말로는 문제점을 지적해내는게 쉽지만 실제로 건들이기에는 정말 어렵고 복잡한 이슈니까요. 아르테타가 아스날 시절 주장까지 역임했던 아주 모범적이고 존경받는 선수였다는 점도 이것을 해결하는 것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클럽에서 솔샤르나 램파드만큼의 레전드 위상을 가지고 있지는 못하지만 아르테타의 선수 시절을 기억하시는 분들이라면 지금 감독을 맡고 있는 아르테타의 모습을 꽤 흐뭇해하시는 분들도 많을 듯.

FA컵 타이틀을 추가하는데 성공했고, 그것으로 인해 유로파리그 진출권도 따냈지만 냉정하게 보면 아르테타의 말처럼 이 클럽에 어울리는 성과라고 보기는 힘듭니다. 그래도 이것보다 더 바닥을 찍는 것도 가능했는데 여기서 막아낸 것을 정말 다행이라고 봐야겠죠. 지난 시즌, 지지난 시즌에 비해 성적은 훨씬 좋지 않아도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은 가장 큰 시즌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아스날은 코로나로 인한 재정적 타격에서 자유롭지 못한지라 다음 시즌 영입 자금이 꽤 제한적으로 주어질 전망. 제 1목표는 어디까지나 오바메양의 재계약이 될 것이고, 그 다음은 확실한 퀄리티의 선수를 한 두명 보강하는 것에 둬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좋든 싫든 팀 내에서 키우고 있는 어린 유스들을 다음 시즌에도 자주 보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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