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우리팀은 훌륭한 팀이다. 나와 우리 선수들은 모든 준비를 마쳤다.
어떤 강팀을 만나도 우린 우리 플레이를 할 것이고, 충분히 이길 수 있다.
볼경합을 할 때도 자신있게 달려들어감
-매우 좋은 자신감- 2002년도 한국팀, 현재의 베트남팀에 해당함
B
쟤들보다 우리가 더 잘해. 저런 듣보잡 팀 정도는 충분히 이긴다. 뭐
자만심이 섞이면서 자신의 상태를 제대로 보지 못함
볼 경합을 할 때도 100%로 달려가질 않음. (이정도 팀에 다칠 순 없지)
-현재 아시안게임을 치르는 한국팀.
근데 재미난건 우리 축구팬들도 자만심이 장난아니라는거...
한국은 축구강국이었던 적이 없었고, 언제나 기복이 심하고, 수비가 불안했는데
박지성 때문에 EPL 즐겨보더니 눈이 무지하게 높아짐... 우리팀을 까면서도
상대는 무지하게 낮춤... 솔직히 우리 수준에서는 패배하는게 이상한게 아님
학교에서 반대항 체육대회하면 축구대표를 뽑은후 열렬히 응원하고, 지원하고
패배하더라도 박수를 보내줌... 사실 국가대표도 거의 같은 개념인데 우리수준은
생각안하고 너무 눈들이 높고, 인내력은 없고, 용서도 없음...
과거 차범근 선수시절을 보면서 (당시 언론에서 여러 이유로 무지하게 욕 먹음)
또 박찬호, 박지성을 보면서 (찬호까들, 벤취성이라며 놀리던 애들)
이 나라는 국민수준이 미개하여 스포츠영웅을 가질 자격이 없구나~ 라는걸 느꼈음
그리고 그 생각은 현재도 변함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