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독보적으로 눈에 띄는 구원 순위..)

NC가 오늘 키움전에서 승리함에 따라 40승에 먼저 도달했습니다.
당장 지난 시즌 SK의 9게임차가 거짓말처럼 뒤집힌 걸 생각하면 마냥 안심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2위와 5게임차를 유지하면서 여기까지 왔다는 거에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여태까지의 NC 승리방정식을 간단히 살펴보면

선발이 최대한 이닝 먹으며 버텨주고
타자가 불펜이 날릴 점수를 미리 낸 다음에
불펜이 그 점수 안에서만 점수를 내줍니다.

선발이 무너지던가(이재학이라던가, 딸기라던가, 이재학이라던가)
기껏 5점차로 벌렸더니 불펜이 6점 줘서 지던가(..)
빠따가 단체로 침묵하는 불상사가 일어나서 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온 거 생각하면 그럭저럭 잘 버틴 거 같습니다.

다만 시즌 초까진 적어도 4선발 이재학까지는 선발이 잘 굴러가서
5선발만 어찌 찾으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요즘은 이재학 상태가 상태인지라 4선발까지 고민해야할 상황이 되었습니다.
딸기야 제발...

아무튼 부디 상승세좀 계속 이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올해 아니면 대권 꿈꾸기 힘들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