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guel Almirón
파라과이 태생이며, 아르헨티나 리그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MLS로 이적해 좋은 모습을 보여 £21M에 뉴캐슬에 입성한 선수입니다
94년 생으로 나이는 25세, 찢어지게 가난한 집안에서 자라왔고 18세가 되어 프로에 데뷔하기 전까지 어머니와 한방을 썻다고 하네요(위키)
뉴캐슬로써는 상당한 거금을 투자해 대려온 선수였기에 커리어 초반 골이 터지지 않아 욕을 오질라게 먹었습니다만
스피드나 테크닉의 문제라기보단 그냥 볼때마다 마음이 좀 급해보이고 한끗이 안 터지는 느낌이었는데
오늘 울브스전에서 시즌 3골째(리그2, FA컵 1)를 성공시켰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 라파의 중국행에 이어 빅샘, 호지슨과 최악 쓰리톱중 하나인 스티브 부르스가 뉴캐슬에 오면서 이번시즌 뉴캐슬의 행보는 볼 것도 없이 강등권 1순위라고 생각했기에 현재의 행보는 정말이지 미스테리함 그 자체인데
그 와중에도 이 선수 때문에 간간히 뉴캐슬 경기를 챙겨보고 있습니다.
뭐랄까..
정말 열심히 하고요
정말 열심히 뜁니다.
근데 잘 안풀리더라고요.. 저 순박한 얼굴에 폐를 토해낼 것 같은 숨을 내쉬면서 모든걸 내던지는 선수가
될듯 될듯 안풀리니까 언젠가부터 응원하게 되어 버렸습니다
미미하게나마 통계학적 가치는 있다고는 해도, 관상이라는건 믿지 않는 사람인데
맨유의 린가드보단 알미론이 더 성공적이었으면 좋겠다는 뭐 그런..?
그냥 개인적인 인생관이 투영된 팬심이랄까...
어쨋든 응원하게 되어진 선수
Miguel Almirón
Football humanism.
너 임마 흥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