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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한동민(30·SK)이 결국 엔트리에서 빠진다.
시즌 초반부터 부상자가 속출하는 KBO리그, SK도 예외는 아니다. 이번에는 한동민이 부상으로 한 템포 쉬어간다. 한동민은 2일 인천 롯데전에 나서지 못했다. 평소 사타구니 근육 쪽이 좋지 않았는데 이날 타격 훈련 중 골반에까지 통증을 느낀 것. 한동민은 훈련을 중단하고 바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위해 병원을 향했다. 검진 결과 좌측 고관절 와순 미세염증 진단을 받았고, 주사치료를 진행했다. 병원 측은 최소 이틀은 경기에 결장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보다 확실하게 낫고 갈 수 있도록.” 사실 부상으로 인한 한동민의 예상 공백 기간은 5일 정도다. 이틀 쉬고, 나머지 삼일 동안 훈련하면서 몸 상태를 끌어올리면 바로 복귀할 수 있다. 하지만 SK는 완벽한 상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엔트리에서 말소, 열흘의 시간을 주기로 했다. 염경엽 감독은 “골반 쪽은 자칫 위험할 수도 있는 부위 아닌가. 확실하게 낫고 가는 게 더 중요하다고 판단돼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열흘 후 이상 없으면 바로 올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배영섭 콜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