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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미아 될 뻔한 이용규, 트레이드도 어렵다 '무기한 3군' 불가피 ,,

  • 도시정벌
  • 조회 1292
  • 2019.03.18




[OSEN=대전, 이상학 기자] “이용규를 원하는 팀이 없다”. 

한화 외야수 이용규(34)는 지난겨울 FA 시장에서 찬바람을 맞았다.

원소속팀 한화가 아니었다면 ‘FA 미아’가 될 뻔했다.

한화도 당초에는 이용규와 재계약에 미온적이었다.

팀에 있으면 좋지만 장기계약에 거액을 줄 만큼 가치를 높게 보지 않았다.

이용규를 원하는 팀이 있다면 사인&트레이드도 추진할 계획이었다. 

이용규와 FA 협상 줄다리기가 이어지자 물밑에서 사인&트레이드 가능성을 타진했다. 

그런데 이용규를 원하는 팀이 아예 없었다.

30대 중반 적지 않은 나이와 몸값, 전성기가 지났다는 점에서 시장 평가는 냉정했다.

FA 한파 속에 이용규는 지난 1월30일 한화와 2+1년 최대 총액 26억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이후 두 달도 지나지 않아 이용규는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정확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한화를 떠나겠다는 의지는 분명하다. 지난 1월 연봉 미계약자 권혁(두산)을 조건없이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준 한화이지만 FA 계약자 이용규에 대해선 다르게 접근하고 있다. 시즌 개막을 일주일 앞둔 시점이라 더 예민하다. 

한화 구단은 향후 안 좋은 선례를 남기지 않기 위해 강경 대처를 고심 중이지만 현실적으로 보면 이용규를 트레이드해서 다른 선수를 받아오는 게 최선이다. 이미 팀에 마음이 떠난 선수를 안고 있어봤자 좋을 것 없다. 트레이드를 하면 FA 계약금은 아까워도 남은 연봉 문제는 해결할 수 있다. ‘밑지는 장사’라도 트레이드가 가능하다면 하는 게 좋다. 

하지만 이용규를 원하는 팀이 있느냐가 문제다. 현장 야구인 A는 “냉정하게 봐서 이용규를 데려갈 팀이 없다고 본다. 어느 팀이든 외야수는 다들 차고 넘친다”고 짚었다. B 야구인은 “앞서 한화를 떠난 베테랑들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투수라서 어떤 식으로든 활용 가치가 있었지만 이용규는 외야수다. 원하는 팀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다”고 의견을 같이 했다. 

또 다른 관계자 C는 “외야가 가장 약한 팀은 한화 아닌가”라며 이용규의 트레이드 요청 자체를 의아해했다. 9번 좌익수로 입지가 축소되긴 했지만 이용규가 주전 자리를 확보하기 용이한 팀이 한화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장도 이용규를 필요로 했고, 구단도 FA 재계약을 맺었다. 

가장 큰 문제는 트레이드가 하루아침에 뚝딱 이뤄지는 게 아니란 점이다. 오랜 시간 공들여도 최종 성사까지 쉽지 않은 게 트레이드다. 은밀하게 진행해야 할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라 한화 구단은 더 난감하다. 빠른 수습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문제가 해결되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지난 17일 육성군(3군)이 있는 서산전용연습장에 출근한 이용규는 당분간 이곳에서 구단 스케줄에 따른다. 1군은커녕 2군 퓨처스 팀과도 분리됐다. 퓨처스 선수단도 일본 고치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돌아와 시즌을 준비 중이다. 지금 분위기라면 이용규에겐 기약 없는 3군 생활이 불가피하다.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109&aid=000397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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