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필라델피아와의 구두계약을 취소했던 네만야 비엘리차가 새크라멘토와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
'야후스포츠'의 샴즈 카라니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비엘리차와 새크라멘토의 계약을 보도했다.
새크라멘토와 비엘리차가 맺은 계약 조건은 3년 2,050만 달러다.
당초 필라델피아와 1년 44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던 비엘리차는 돌연 계약을 취소하고 "다음 시즌은 유럽에서 뛰겠다"고 선언했다.
모라토리움 기간 동안 맺었던 구두계약 파기는 규정 상 문제가 있는 사안은 아니기에 필라델피아 입장에서도 어쩔 수 없는 노릇.
거기다 비엘리차가 필라델피아와의 계약을 파기한 이유 중 하나로 가족문제를 언급했기에 차기 시즌 그를 NBA 무대에서 보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유럽에서 뛸 것이라던 그가 새크라멘토와 계약 협상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분위기는 다시 바뀌기 시작했다.
결국 비엘리차는 새크라멘토와 새로운 계약을 맺으며 NBA 무대에 잔류하게 됐다.
결과적으로 비엘리차는 훨씬 많은 돈을 손에 쥐게 됐다.
그러나 앞으로 그는 필라델피아 팬들로부터의 비난과 야유는 피하기 힘들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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