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추가시간 드리블로 시간을 끌다가 벨기에 선수에게 밀려 넘어지는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오른쪽). [AFP=연합뉴스]
벨기에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경기 막판 비신사적 행동으로 시간을 끌더니, 프랑스 언론과 인터뷰에서도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프랑스 언론마저 '스포츠맨십에 어긋난 행동이었다'며 젊은 선수를 따끔하게 꾸짖었다.
음바페는 프랑스 일간지 르파리지앵과 인터뷰에서 '몇몇 벨기에 선수가 당신을 비판하는 걸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자 "그들이 생각하고 싶은 대로 생각하면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어쨌든 그들을 불쾌하게 했다면 사과한다"면서도 "어쨌든 난 결승전에 나갔다"고 넘겼다.
음바페는 "계속 수비만 하는 게 솔직히 재미는 없었다"면서 "그래도 가치 있는 것임에는 분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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