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전 시작하자마자 동료부상으로 투입되었기 때문에 선발 출장이나 거의 다름없고 포체티노 입장에서는 며칠 전에 흥민이가 지쳐있어 체력관리 필요하다고 인터뷰에서 말했고, 2일전 90분 뛰었기 때문에 챔스 대비해 충분히 흥민이를 뺄 수도 있었음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체력 관리 때문이라고 말했고
그런데 문제는 손흥민이 교체아웃에 화가 많이 났다는 것인데 흥민이는 지난 라운드에 못뛴것에 대해서도 감독에게 서운한 마음을 에둘러 표현했었는데, 이번에 교체로 들어가서 또 일찍 교체아웃된것에 불만이 많았던 것 같음
흥민이가 유럽에서 이렇게 노골적으로 교체아웃에 대해 불만스런 표정을 지은 것은 처음임
그게 요즘 흥민이의 주전경쟁에 대한 조바심이 반영된 것이라고 봄
오늘 라멜라와 모우라가 골을 넣었기 때문에 골을 넣고 싶은 마음이 컸던것 같음
요즘 포지션 경쟁자인 라멜라, 모우라가 골 넣으면 흥민이 표정이 그렇게 썩 좋지 않아 보임
예전하고 이부분이 달라졌음
예전에는 라멜라, 모우라가 골 넣어도 환하게 달려가서 축하해주고 했는데 요즘은 이들과 주전경쟁을 의식하고 있다는 느낌이 많이 듬
그간 흥민이 혼자만 사심없이 이타적인 플레이를 하고 특히 라멜라, 모우라는 득점 욕심에 결정적 찬스에서 흥민이를 외면해왔는데
손흥민은 원래 이런 위기의식이 좀 있고 골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껴야 골 욕심을 내는 선수이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손흥민이 본격적으로 골에 대한 욕심을 내고 골사냥에 나서기 시작할 것으로 보임
2년전 팀 주전경쟁에서 밀리고 방출설 떠도는 상황에서 올림픽 마치고 팀에 복귀해서 골욕심 내며 9월의 선수상 받을 때와 상황이 비슷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