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파롤로는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가 라치오를 떠날 것 같다고 인정했지만, 만약 치로 임모빌레가 밀란으로 떠나려 한다면 그를 납치해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라치오는 지난 시즌 4위를 바짝 쫓으며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에 가까웠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인테르에 3-2로 패하고 말았다.

펠리피 안데르송은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와 협상에 돌입했고, 밀린코비치사비치는 유벤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제안이 빗발치고 있다.

라치오의 주장 파롤로는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매우 강하고 이탈리아에서 눈에 띄게 성장했지만, 더욱 성장의 여지가 있다는 중요한 사실이 남아있습니다."

"그를 붙잡는 것은 어려울 테지만, 남는다면 정말 좋겠네요."

또한 임모빌레가 밀란에 이적하기로 합의했다는 보도도 있지만, 파롤로는 대책을 마련했다.

"그는 저를 버릴 수 없습니다. 제가 기댈 수 있는 어깨이자, 생사고락을 함께 한 동료예요. 그가 떠나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새끼를 우리집에 납치해서 감금해버릴 거예요!"

한편 RB 잘츠부르크의 윙어 발론 베리샤는 라치오 이적에 앞서 오늘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

"그는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입니다. 대단한 영입이고 우리에게 도움이 될 거예요."

http://www.football-italia.net/123801/parolo-ill-kidnap-immob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