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football.london/arsenal-fc/arsenal-fans-making-same-joke-14698656

골이 많이 터지는 건 좋다. 그걸 싫어하는 축구팬이 어디있을까? 그러나, 당신이 응원하는 팀의 골망에 많은 골이 터지면 조금 이야기는 달라진다.

한때 아스날은 '철의 포백'이라 불리울 정도로 강력한 수비진을 보유한 클럽이었다. 벵거 이전 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조지 그레이엄의 '아스날다움'(수비위주의 롱볼 축구, Boring Arsenal)은 벵거 시대의 '아스날다움'과는 많이 달랐다는 것이다.

강한 수비진의 부활을 원하는 아스날 팬들에게는 불행하게도, 에메리는 자신의 부임 첫 인터뷰에서 대담한 구상을 밝혔다.

"개인적으로 저는 1:0 보다 5:4 승리가 좋습니다."

그렇다. 그는 자신의 팀 골망이 4번이나 흔들리는 경기를 더 선호한다는 것이다.

흥미진진한가? 물론이다. 걱정되는가? 아마도. 구너들은 이 말에 농담을 하며 SNS상으로 반응했다.

- 솔직히 4골이나 실점하는건 보고싶지 않아..

- 우리는 이미 4골씩 실점하고 있으니 그부분은 걱정하지 마요, 에메리

- 클린 시트에 대한 작별인사를 해야겠는걸

- 이건 우리가 무스타피를 팔지 않을 거라는 뜻이네. 4골을 먹으려면 말이야 ㅋㅋ

- 나는 기꺼이 4골을 실점하고자 하는 남자를 보고 있다

- 아무래도 우나이는 우리 수비를 꽤 괜찮게 봐왔나봐.

- 우리는 이미 4골을 먹고 있으니까, 5골을 넣어서 만회하길 바랄게요  보스!

- 클린 시트는 너무 과대평가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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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0 승리가 제일 좋은데... 재미없어도 쑥쑥 이기는 축구를 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