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중 하나인 '데일리메일'은 8면의 지면을 이용해 UCL 결승 관련 내용을 상세히 보도했다. 사진 = 골닷컴 이성모 기자)
[골닷컴, 런던] 이성모 기자 = '결전의 날' 영국 언론은 리버풀이 우승할 가능성을 더 높게 점치고 있다.
리버풀 대 레알 마드리드의 UCL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펼쳐질 26일(현지시간) 영국 언론에서는 모든 매체가 양팀간의 결승전을 스포츠 1면에서 다루며 특히 리버풀의 우승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
대부분의 매체에서 클롭 감독의 기자회견 코멘트, 호날두 대 살라의 에이스 대결에 주목한 가운데 대중지 '데일리메일'은 "대량득점 속 리버풀이 우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데일리메일은 유명 축구 해설가 제이미 레드납을 포함한 7인의 패널이 예상한 결승전 결과를 내놨는데, 이 7명의 결과는 4대 3으로 리버풀이 우세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패널들이 전망한 챔피언스리그 결승 예상 점수 및 코멘트. 사진 = 골닷컴 이성모 기자)
7명 패널의 예상스코어를 살펴보면 단 1명(마틴 키언)을 제외한 전원이 승리하는 팀은 3골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EPL 득점왕 출신 크리스 서튼은 "리버풀이 3대 0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승리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한편, 이에 앞서 영국에서 경기 결과를 잘 맞히기로 유명한 마크 로렌슨 역시 "리버풀이 2-1로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로렌슨은 최근 열린 맨유 대 첼시의 FA컵 결승전 결과 역시 정확히 예측하기도 했다.
'UCL 결승 진출에' 리버풀 회장 "클롭 감독에게 큰돈 쥐여준다"
▲ 위르겐 클롭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리버풀 회장 톰 베르너가 오는 여름 "트로피를 위해 리버풀 스쿼드 보강이 있을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시사했다.
리버풀은 27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2017-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오른 건 클롭 감독이 지난 2015년 부임한 이후 3년 만에 이뤄낸 성취다. 주축 선수 필리페 쿠치뉴도 내줬는데 말이다. 리버풀은 1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리버풀 구단은 클롭 감독을 믿고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
베르너 회장은 리버풀 에코와 인터뷰에서 "오는 여름 리버풀에 스쿼드를 두텁게 할 선수 영입을 지원할 것"이라면서 "이미 클롭 감독에게 이 사실을 말했다"고 했다.
리버풀은 7월 나비 케이타가 팀에 합류하기로 했고, 최근 올림피크 리옹의 나빌 페키르 영입에 근접했다는 게 영국 현지 언론으로 보도됐다.
베르너 회장은 "케이타가 합류하는 것에 흥미를 느낀다. 우리의 스쿼드가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면서 "토요일(현지시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무슨 일이 일어나든 우리는 트로피를 위해 스쿼드 보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모하메드 살라, 앤드류 로버트슨, 버질 판 데이크,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을 영입했다. 네 선수 모두 리버풀에서 중요한 활약을 하고 있다.
베르너 회장은 "미래에 대해서 낙관한다. 클롭 감독은 최고의 선수들에게 매력적인 감독이다"면서 "클롭 감독이 선수 영입을 할 수 있게끔 대대적인 자금을 쥐여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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