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마무리 투수 임창민(33)이 수술대에 오른다.
NC 구단 사정에 능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임창민은 최근 오른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수술을 받게 되면 올 시즌은 접을 수밖에 없다. 재활 기간까지 합치면 복귀 시점은 내년 시즌 중후반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1군 8경기에 등판해 1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6.43로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임창민은 지난달 18일 2군행 통보를 받았다. 퓨처스리그 2경기에서 4이닝 동안 3실점 평균자책점 6.43의 기록으로 컨디션을 조율하던 임창민은 이르면 이번 주말 복귀를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컨디션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자 몸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검진 결과 팔꿈치 내측축부인대 파열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통증이 거의 없었기에 선수 본인도 팔꿈치 상태를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창민은 수술을 받을 병원을 물색한 뒤 최대한 빨리 수술대에 오르기로 했다.
2008년 히어로즈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를 밟은 임창민은 2013년 트레이드를 통해 NC 유니폼을 입었다. 2015년부터 마무리 보직을 맡아 그 해 31세이브를 올리 이 부문 리그 2위에 올랐다. 임창민은 2016년 26세이브로 리그 3위, 2017년에도 29세이브를 따내며 리그 2위에 랭크됐다. 또 2015년 프리미어12,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굵직한 국제 대회에 출전해 경험도 쌓았다. 올 시즌에도 마무리를 맡았지만 예상치 못한 부진으로 주춤하다가 결국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NC로서는 불펜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NC는 지난해 불펜 평균자책점 4.32로 두산(4.31)에 이어 2위에 올랐지만 지난해 필승조였던 김진성과 원종현, 임창민 등이 모두 부진하면서 올 시즌 마운드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원상, 배재환 등 새 얼굴이 필승조 대열에 들어섰지만 예년같은 위력은 찾아보기 힘들다.
지난 1일 현재 NC 팀 평균자책점은 4.73으로 리그 3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불펜 평균자책점은 5.82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다. 특히 1일 마산 넥센전에서는 4-4로 맞선 8회 김진성-노성호-최금강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8점을 대거 내주면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이날 NC는 4-13으로 졌고 13승19패 승률 4할6리로 8위에서 9위로 한 단계 내려갔다.
일단 NC로서는 새 마무리 후보를 찾을 수밖에 없다. 마무리 후보 1순위는 이민호다. 이민호는 올 시즌 8경기에서 8.2이닝 3실점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 중이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NC 구단 사정에 능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임창민은 최근 오른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수술을 받게 되면 올 시즌은 접을 수밖에 없다. 재활 기간까지 합치면 복귀 시점은 내년 시즌 중후반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1군 8경기에 등판해 1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6.43로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임창민은 지난달 18일 2군행 통보를 받았다. 퓨처스리그 2경기에서 4이닝 동안 3실점 평균자책점 6.43의 기록으로 컨디션을 조율하던 임창민은 이르면 이번 주말 복귀를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컨디션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자 몸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검진 결과 팔꿈치 내측축부인대 파열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통증이 거의 없었기에 선수 본인도 팔꿈치 상태를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창민은 수술을 받을 병원을 물색한 뒤 최대한 빨리 수술대에 오르기로 했다.
2008년 히어로즈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를 밟은 임창민은 2013년 트레이드를 통해 NC 유니폼을 입었다. 2015년부터 마무리 보직을 맡아 그 해 31세이브를 올리 이 부문 리그 2위에 올랐다. 임창민은 2016년 26세이브로 리그 3위, 2017년에도 29세이브를 따내며 리그 2위에 랭크됐다. 또 2015년 프리미어12,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굵직한 국제 대회에 출전해 경험도 쌓았다. 올 시즌에도 마무리를 맡았지만 예상치 못한 부진으로 주춤하다가 결국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NC로서는 불펜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NC는 지난해 불펜 평균자책점 4.32로 두산(4.31)에 이어 2위에 올랐지만 지난해 필승조였던 김진성과 원종현, 임창민 등이 모두 부진하면서 올 시즌 마운드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원상, 배재환 등 새 얼굴이 필승조 대열에 들어섰지만 예년같은 위력은 찾아보기 힘들다.
지난 1일 현재 NC 팀 평균자책점은 4.73으로 리그 3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불펜 평균자책점은 5.82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다. 특히 1일 마산 넥센전에서는 4-4로 맞선 8회 김진성-노성호-최금강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8점을 대거 내주면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이날 NC는 4-13으로 졌고 13승19패 승률 4할6리로 8위에서 9위로 한 단계 내려갔다.
일단 NC로서는 새 마무리 후보를 찾을 수밖에 없다. 마무리 후보 1순위는 이민호다. 이민호는 올 시즌 8경기에서 8.2이닝 3실점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 중이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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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댓글 보니 킬경문이 죽였다는 글이 많던데
글쎄요.. 다른 선수들이면 모를까 킬경문이 약간은 억울할 것 같네요
70이닝 넘긴게 딱 1년이고 5년간 평균이닝이 60내외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던진 것도 아니고, 연투도 10번 안쪽
대다수의 경기가 하루이상 휴식은 꼬박꼬박 챙긴
다만 포시 + 국제경기때문에 쉬지 못 하고 계속 던진게 타격이 컸다고 보이네요
큰일인건 어제 1이닝에 8실점 한 경기처럼
NC 불펜진에 믿을 만한 선수가....마무리 이민호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