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에서 가장 존경받는 한 감독이 살라가 리버풀에 남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하산 셰하타는 이집트 국가대표팀을 가장 오랫동안 이끈 감독이다.(2005-2011)
살라는 놀라운 활약상으로 리버풀과 이집트의 아이콘이 되었다. EPL 데뷔시즌에 38골을 박아넣었으며, 이집트를 1990년 이래 처음 월드컵 무대에 올려놨기 때문이다.
그리고 셰하타 감독은, 이집트를 세 번 연속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 정상에 올려놓은 명장으로서 살라에게 조언했다. "리버풀에 남으렴."
리버풀은 이번 여름에 절대 살라를 넘기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레알은 계속해서 군침을 흘리고 있다.
셰하타는 한 이집트 방송에서 이렇게 말했다. "살라에 대해 얘기할 때마다 참으로 영광스럽습니다."
"살라는 올해 리버풀에서 참 잘 해주고 있어요. 바르샤나 레알로 떠날수도, 리버풀에 남을 수도 있겠죠."
"물론 그건 그에게 달렸지만, 살라는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에 있어야 돼요."
"살라가 리버풀에선 가장 빛나는 별일지 모르지만, 레알에 가버리면 항상 날두의 그림자에 가려질 거에요. 네이마르도 결국 메시의 그림자에서 벗어나려 RUN했잖습니까."
"잘 생각해야 돼요. 리버풀을 떠나려거든, 그 전에 믿을 만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봐야 합니다. 그리고 나선 살라가 자신에게 최선인 선택을 하겠죠."
이제는 은퇴한 이 70살의 노장은, 살라가 아주 특별한 선수이며 앞으로도 더 높은 곳으로 갈 거라 믿는다.
"살라는 절대 무너지지 않을거에요. 그는 근본 끝판왕입니다. 신앙심이 깊어요. 또 항상 부모, 가족, 그리고 조국을 존중하죠. 술은 입에도 대지 않고, 바람핀 적도 없어요."
"이런 생활을 하는 선수는 대성하기 마련입니다."
"살라는 정말 특별한 선수에요. 앞으로 이런 선수를 또 볼 수 없을거라 장담은 못하지만, 그러기 참 쉽지 않을 거에요."
현재 살라는 시티 전 부상 이후, 챔스 2차전을 위해 몸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