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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선수 출신, 지도자로 성공하기 어렵다?’ 편견 깬 선동열의 비결

  • 피안도
  • 조회 891
  • 2018.02.24
선동열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55)은 현역 선수시절 ‘국보급 투수’로 통했다. 1985~95년 통산 
146승(40패) 132세이브에 평균자책은 1.20에 불과했다. 

총 1647이닝을 던지는 동안 삼진 1698개를 잡았다. 

매 이닝 삼진 한개 이상을 잡은 셈. 피 홈런은 겨우 28개뿐이었다. 

‘슈퍼스타급 선수는 지도자로 성공하기 어렵다’는 말이 있지만 그는 예외였다. 삼성에서 2004년 수석코치와 
2005년 감독으로 각각 우승을 이끌었다. 

삼성에서 7년(2004~2010년), KIA에서 4년(2011~2014년) 간 감독을 맡기도 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실에서 만난 그는 “현역 감독 때 시행착오를 
되돌아보며 2년 반을 쉬면서 많은 공부를 하고 있다”며 특유의 털털한 미소를 지었다. 

김유겸 서울대 교수(체육교육)는 선 감독을 카리스마와 합리성을 갖추고 기대에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는 
리더라고 평가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실패와 부활을 경험하면서 사고의 폭을 넓혔고, 스타 출신이면서도 조직원과 
공감하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또 “삼성 감독으로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반면 KIA 사령탑으로는 기대에 못 미친 성적을 
낸 것이 오히려 지도자로 성공할 토양이 됐다”며 “앞으로 보여줄 것이 많아 기대되는 리더”라고 
덧붙였다. 선 감독에게서 이 시대에 필요한 리더론을 들어봤다

-- 중략 -- 

(1) 칭찬과 비판을 철저히 하라

호시노 감독은 경기장에선 못하는 선수를 가차 없이 혼내는 엄격한 지도자였지만 사복을 입으면 ‘큰형’ 
같은 존재였다. 선 감독은 “은퇴하는 선수에게 조용히 일자리를 마련해주는 따뜻함을 가진 분”이라고 
회상했다. 

(2) 귀를 기울여야 마음이 열린다

선 감독이 꼽은 리더의 또 다른 덕목은 소통 능력이었다. “제가 선수생활을 하던 시절(1980~90년대)의 
감독들은 똑바로 쳐다볼 수도 없는 존재였죠. 하지만 이제는 선수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리더십이 
필요해졌습니다.” 

그래서 선 감독은 요즘 젊은 선수들과 스킨십에 신경을 쓴다. 훈련을 마친 선수들에게 농담을 건네며 
대화를 나눈다. 선수들도 격의 없이 그에게 “어떻게 해야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느냐” “제구력 잡는 
법을 알려 달라”라는 질문을 던진다. 


-- 중략 --

(3) 뛰어난 참모에게 맡겨라

한국 프로야구에서 명장으로 꼽히는 두 인물이 있다. 김응룡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과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 
고문이다. 김 협회장은 강력한 카리스마로 선수단을 장악했다. 해태에서 9회, 삼성에서 1회 등 
10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반면 김 고문은 코치들을 통해 선수들이 100% 자기실력을 발휘하도록 만드는 ‘분업형 리더’다. 

그렇게 두산 감독 시절 1995, 2001년 한국시리즈 우승과 2006년 야구대표팀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2009년 준우승의 대역사를 썼다. 

선 감독은 김응룡의 카리스마 리더십과 김인식의 참모 기용법을 결합하고 싶어했다. 

여기에 ‘승장 곁에 좋은 참모가 있다’는 평소 지론을 더할 생각이다. “삼성 감독 시절 한국시리즈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건 한대화 류중일 코치 등 좋은 참모가 있었기에 가능했죠. 참모에게 각각의 
역할을 맡겨야 팀도 살아납니다.”

http://m.sport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020&aid=0003130135

그 편견을 기아 감독 시절에 전혀 못 깼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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