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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실력으로 중국에 복수한 쇼트트랙 여자 계주팀의 위엄

  • 왼손은못쓸뿐
  • 조회 1122
  • 2018.02.20
한국 쇼트트랙에서 여자 3000m 계주는 가장 믿고 보는 종목이다.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채택된 이래 이번 2018 평창 동계올림픽까지 8번의 대회에서 한국은 무려 6개의 금메달을 가져왔다.

시작은 1994년 릴레함메르 올림픽이었다. 전이경, 김소희, 김윤미, 원혜경이 한 팀을 이룬 한국은 여자 3000m 계주 초대 금메달의 주인공이던 캐나다를 무려 5초 이상 차이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일 강원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선수들이 얼싸안고 기뻐하고 있다.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이후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3000m 계주의 독주가 시작됐다. 릴레함메르부터 2006년 토리노 대회까지 한국은 여자 3000m 계주를 4회 연속 제패하며 지존의 자리를 지켰다. 그 사이 다른 세부 종목에서도 한국이 월등한 기량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한국 쇼트트랙은 세계 중심에 우뚝 섰다.

한국의 독주에 제동이 걸린 것이 바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였다. 당시 조해리, 김민정, 이은별, 박승희가 출전한 한국팀은 결승에 진출했고, 역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5연패에 성공하는 듯 했다. 그러나 비디오판독 끝에 나온 결과는 충격의 실격이었다. 5바퀴를 남겨두고 김민정이 안쪽으로 파고드는 과정에서 중국 선수를 오른팔로 밀었다는 게 이유였다. 거세게 항의했지만, 결과는 번복되지 않았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은 복수에 성공했다. 소치 동계올림픽은 한국 쇼트트랙 역사상 가장 부진한 대회였다. 남자는 노메달의 수모를 겪었고, 여자도 박승희가 유일하게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런 와중에서도 여자 3000m 계주는 쇼트트랙의 자존심은 지켜냈다. 4년 전 실격의 아픔을 안겼던 중국과 다시 결승에서 만난 한국은 실력으로 당당하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중국은 한국에 이어 2위로 들어왔으나 2바퀴를 남겨둔 시점에서 중국 선수가 심석희의 진로를 방해했다고 판정돼 실격 처리됐다. 그리고 평창에서, 한국은 통산 6번째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을 수확하며 세계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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