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지상 최고의 '축구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계절이 돌아왔다. 그래서 준비했다. 축구 전문 언론 '인터풋볼'이 EPL을 더욱 알차게 즐기기 위해 '주간 EPL 프리뷰'라는 이름으로 깔끔한 그래픽과 함께 매 라운드의 분석 프리뷰를 제공한다. 이제 '주말 예능' EPL을 즐길 시간이다. [편집자주]
맨체스터 시티는 패배를 잊었다. 리그 22경기(20승 2무) 동안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 주말 그 첫 패의 위기가 올지도 모른다. 맨시티는 2003년 5월 이후 지난 15년 동안 '리버풀의 심장' 안필드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14번의 리버풀 원정에서 4무 10패. 기록만 보더라도 패배가 두 배 이상으로 많다. 패배를 모르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가 이 징크스마저 넘을 수 있을까? 펩시티가 이 역사까지 뒤집는다면, 이번 시즌 EPL은 더 싱거워질 전망이다. 물론 가만히 있을 위르겐 클롭 감독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