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지니오 베이날뒴은 리버풀의 선수들이 바르셀로나 이적을 바랐던 필리페 쿠티뉴의 열망을 이해하고, 그가 선수단에 복귀하는 것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얘기했다.
여름 이적시장 동안 바르사 이적을 시도했던 쿠티뉴는, 이번 시즌 리버풀의 첫 6경기 동안 출장하지 못했다.
그리고 베이날뒴은 '리버풀 에코'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필리페는 좋은 사람이고, 우리는 그가 왜 이적하고자 했는지 이해했습니다."
"그는 항상 리버풀을 위해 전력을 다했습니다. 리버풀을 위해 싸우고 대단한 일들을 해냈죠."
"한편으로 만약 그가 바랐던 대로 이적할 수 있었다 해도 우리는 기뻐했을 테지만, 그와 함께하는 것이 다 함께 나아질 수 있기 때문에 팀 동료로서는 그가 남기를 바랐습니다."
"양 쪽(*리버풀과 쿠티뉴)의 사정을 모두 볼 수 있습니다. 누군가는 이적시장 끝에 실망하게 될 것이었고, 그건 쿠티뉴였습니다."
쿠티뉴는 위르겐 클롭의 품으로 돌아왔고, 레스터 시티와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를 상대로 했던 최근 경기들에 나서서 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베이날뒴은 쿠티뉴의 태도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고 말을 보탰다.
"쿠티뉴는 지난 두 경기동안은 다소 주춤했지만, 지난 시즌 내내 자신이 탑 플레이어임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우리가 경기를 이길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선수입니다. 클럽이 그를 붙잡는 데 어려워 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습니다."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르죠. 하지만 쿠티뉴는 좋은 사람이고, 그가 여기에 얼마나 오래 머물든 간에 리버풀을 위해 모든 것을 다할 것임은 알고 있습니다. 그가 떠나지 않아서 모두가 기뻐하고 있습니다."
http://www.espn.co.uk/football/liverpool/story/3218313/liverpool-players-understood-philippe-coutinhos-barca-hopes-wijnaldum
※ 국립국어원 규정에 따른 Gioginio Wijnaldum의 한글 표기법은 '조르지니오 베이날뒴'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