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첼시 원정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고 선두 자리를 꿰찼다.
맨시티는 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19점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차에서 앞서며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서 첼시는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아자르가 선발 출전해 모라타와 투톱을 이뤘고, 알론소와 파브레가스, 바카요코, 캉테, 아즈필리쿠에타가 그 뒤를 받쳤다. 백 스리는 뤼디거, 크리스텐센, 케이힐이 구축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쿠르투아가 꼈다.
이에 맞서 맨시티는 4-1-4-1 포메이션을 기본 틀로, 제주스가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스털링, 데 브루잉, 실바, 사네는 2선에서 공격을 도왔고,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는 페르난지뉴가 배치됐다. 델프, 오타멘디, 사네, 워커는 백 포를 구성했으며, 골문은 에데르손이 지켰다.
첼시에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34분경 모라타가 햄스트링에 통증을 호소하면서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사인을 보낸 것이다.
팽팽했던 균형은 맨시티에 의해 깨졌다. 후반 22분 제주스가 살짝 내준 공을 데 브루잉이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첼시의 골망을 흔든 것이다. 교체 투입을 준비하던 찰나에 나온 실점으로 인해 첼시는 깊은 한숨을 내쉬어야 했다.
[경기 결과]
첼시 (0)
맨체스터 시티 (1): 데 브루잉(후반 22분)
http://interfootball.heraldcorp.com/news/articleView.html?idxno=175433
케빈 데 브라이너 골 ( AS 가브리엘 제수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