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는 13년 전 맨유로 이적한 이후, 대부분의 시간을 퍼거슨의 지도를 받으며 보냈고, 퍼거슨 감독은 자신이 생각하는 루니의 인생골이 2011년 맨시티와의 더비경기 때였던 것 같다고 공식 홈페이지에 밝혔다.
"우린 전반전에 정말 잘 경기를 풀어나갔고, 1-0으로 앞서가고 있었다. 하지만 곧 맨시티가 동점골을 넣었다."
"우린 약간 수세에 몰리고 있었고,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그리고 공이 나니에게 갔을 때, 나니의 크로스는 비껴나가고 말았었다."
"그러면서 루니는 박스쪽으로 길을 만들어내고 있었고, 자신의 방식대로 공을 때리기 위해 방향을 바꾸고 몸을 비틀어야 했다. 믿기지 않는 일이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게 최고였다고 생각한다."
"경기의 맥락과 루니가 어떻게 몸을 비트느냐까지... 나는 그게 루니 최고의 골이라 생각한다."
퍼거슨은 2004년에 루니에게 £25.6m을 지불하며 맨유로 데려왔으며, 이 이적은 당시 최고액 10대 영입이었다.
루니와 퍼거슨은 함께 프리미어 리그 5회, 리그 컵 2회, 챔피언스 리그와 클럽 월드컵 1회 우승을 이뤄냈다.
2014년 퍼거슨 은퇴 이후 루니는 맨유에서 FA컵, 유로파 리그 1회 우승을 추가했다. 루니는 맨유에서 총 559경기를 소화했으며, 좀 더 주전으로 뛰기 위해 친정팀인 에버튼으로 이적했다.
원문 : http://www.goal.com/en/news/8/main/2017/07/10/36971772/legendary-man-utd-boss-ferguson-picks-favourite-rooney-goal?ICID=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