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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픈 커리가 받은 '슈퍼 맥스' 계약은 무엇일까?

  • ViperX
  • 조회 381
  • 2017.07.06

     




[루키=이민재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29, 191cm)가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커리는 지난 1일(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와 5년간 2억100만 달러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NBA 역사상 최초로 2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따낸 선수가 되었다.

동시에 2017-18시즌 최고 연봉자(3,468만 달러)로 올라섰다(2위는 르브론 제임스의 3,328만 달러).


그는 2년 연속 MVP, 2번의 NBA 챔피언십, 2번의 올-NBA 퍼스트팀 선정 등 지난 3년간 각종 상을 휩쓸었다.

그가 맥시멈 계약을 받는 건 당연했다.

그러나 그는 그냥 맥시멈이 아닌 '슈퍼 맥시멈' 계약을 따냈다. 과연 이 계약은 무엇일까.



지정 선수 연장 계약(Designated Veteran Player Extension)


2017년 7월부터 NBA는 새로운 노사협정(Collective Bargaining Agreement)을 적용했다.

그중 새로운 조항이 생겼다. 바로 지정 선수 연장 계약이다.

뛰어난 활약을 한 프랜차이즈 선수에게 거액을 안길 수 있는 조항이다.


모든 선수가 받을 수 있는 건 아니다.

루키 계약을 맺은 이후 연장 계약을 체결한 8~9년차 선수에 해당한다.

또한 원소속팀과 재계약을 체결할 때만 이를 적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몇 가지 조건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

직전 세 시즌 동안 올-NBA팀 2회 이상 선정, 올해의 수비수, MVP 선정 중 하나만 따내면 된다.

그렇다면 전체 샐러리캡 최대 35%에 해당하는 금액을 받을 수 있다.


0~6년차 | 전체 샐러리캡의 25%($24,773,250)

7~9년차 | 전체 샐러리캡의 30%($29,727,900)

10년차 이상 | 전체 샐러리캡의 35%($34,682,550)


일반적인 맥시멈 요건은 위의 기준과 같다.

2017-18시즌 샐러리캡은 99,093,000달러로 정해졌다.

아직 10년차가 되지 않은 커리가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29,727,900달러였다.


하지만 지정 선수 연장 계약이란 새로운 조항이 생기면서 달라졌다.

커리는 지난 3년 중 2년간 MVP를 따냈다. 수월하게 해당 계약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커리는 10년차 이상의 선수가 받을 수 있는 전체 샐러리캡의 35%(34,682,550달러)를 얻게 되었다.

매년 연봉은 직전 시즌의 최대 8%까지 받을 수 있다.


만약 커리가 다른 팀을 선택했다면 얼마를 받았을까.

일단 지정 선수 연장 계약을 적용할 수 없다.

타 소속팀과 계약시 효력을 잃기 때문이다.

맥시멈 계약은 전체 샐러리캡의 30%(29,727,900달러)로 그 금액이 떨어진다.

또한 연봉 상승률도 5%에 그친다. 맥시멈 계약 기간도 4년밖에 할 수 없다.

따라서 타 팀과 계약시 4년간 총 1억3,3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계약 기간과 규모의 차이가 큰 것을 알 수 있다.



BOX | 러셀 웨스트브룩도 가능하다!


원래 CBA 규정대로라면 한 선수가 2년 연속으로 현 소속팀과 연장 계약을 갱신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는 지난 2016년 8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3년 계약(마지막 해에 플레이어 옵션 포함)을 맺었다.


그러나 새로운 CBA 규정을 통해 베테랑 선수가 지정 선수 연장 계약을 맺을 수 있게 됐다.

웨스트브룩이 이번 여름 맥시멈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이유다.

실제로 구단도 웨스트브룩에게 5년간 슈퍼 맥시멈 계약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NewsOK』는 웨스트브룩이 해당 계약을 맺는다면 2018-19시즌부터 5년간 약 2억1,9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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