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십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맡고 있는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승격이 눈앞에 다가왔음에도 차분함을 잃지 않고 있다.
베니테즈 감독은 시 의회 차원에서 준비되고 있는 대대적 승격 축하 파티 및 카퍼레이드에 대해,
“그보다는 8월에 시작될 더 큰 이벤트(EPL 개막)을 냉철히 준비하자”라고 주장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승격을 눈앞에 둔 베니테즈 감독의 결연한 자세를 보도했다.
뉴캐슬은 베니테즈 감독의 지휘아래 강등된 지 한 시즌 만에 EPL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뉴캐슬은 현재 26승 7무 10패(승점 85)로 선두 브라이턴(승점 92)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서 7점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다.
마찬가지로 뉴캐슬보다 한 경기를 더 소화한 3위 레딩은 승점 79점으로 6점 아래에 있어,
46라운드까지 진행되는 리그 일정상 뉴캐슬의 2위 확보 가능성은 9부 능선을 넘은 셈이다.
EFL은 1위와 2위에겐 EPL 자동 승격권이 주어진다. 결국 뉴캐슬은 고대하던 EPL 복귀가 코앞까지 다가온 셈이다.
베니테즈 감독은 “왜 우리가 큰 축하 파티를 벌여야 하는지 모르겠다. 물론 승격은 기쁜 일이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승격 팀들이 곧바로 EFL로 재차 떨어지는 일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베니테즈 감독은 “물론 기쁜 일이다. 함께 이 기쁨을 나누는 시간은 필요하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건 그 다음 미래를 철저하게 계획하는 일이다. 카퍼레이드는 그 계획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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