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3줄 요약

1. 챔스 8강에서 우리가 판정 이득 봤다고? 바이에른도 이득 많이 봤어. 근데 우리가 더 잘했던 것 뿐이라고

2. 그런데 굳이 그런 말 하고 싶지 않은 거임

3. 4강에서 아틀레티코 만나서 괜찮은 거 같음. 4년 중 3번이 같은 결승인 건 지겹잖아?

마드리드의 스타 모드리치는 바이에른 뮌헨과 치렀던 챔스 8강의 판정이 레알 마드리드에 좀 더 우호적이었다는 의견에 대해, Sportske novosti에 다음과 같이 밝혔다.

"우리가 바이에른을 상대로 승리한 후에 논쟁이 일어나고 있단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왜냐하면 난 우리가 두 경기 모두 잘했다고 확신하고 있고, 한 번 더 마누엘 노이어가 대단해 보일 정도로 여러 기회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레알이 심판 판정을 좋게 받으면 크게 공론화되는 것에, 이제는 익숙해지고 있다. 그리고 우리를 상대로 판정이 안 좋게 나오면, 누구도 그걸 알지 못한다."

"바이에른이 뮌헨에서 페널티를 받았을 때도 별 말 없었고, 오프사이드 상태에서 라모스가 자책골을 넣었던 것과 비달이 47분 경에 두 번째 옐로 카드를 받았어야 했던 것도 말이다."

"하지만 난 이런 얘기를 하고 싶지 않다."

"일본에서 열렸던 지난 클럽 월드컵 때 사용됐던 비디오 판독 기술을 난 반대했었다. 왜냐하면 그 판독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고, 심판들이 잘 다루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프랑스 VS 스페인 경기를 보고 나서, 이 기술이 축구에 아주 좋을 수 있겠다는 사실을 보았다."

챔스 4강에서 아틀레티코를 또 만나게 됐는데

"아틀레티코를 결승에서보다는 준결승에서 만나는 편이 좋은 것 같다. 지난 4년 중에 3번의 결승이 같은 상대와의 결승이라면, 사람들이 지겨워질 것이다."

"물론 아주 힘들겠지만, 아틀레티코를 상대하는 경기는 어떤 경기든 그러하다."

원문 : http://www.goal.com/en-gb/news/683/main/2017/04/22/34829502/nobody-notices-when-decisions-go-against-madrid-modric?ICID=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