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3줄 요약
1. 사람들은 내가 수비, 중원, 스트라이커까지 다 하길 바라는 것 같음
2. 근데 난 미드필더고 어시스트 만들 거임. 물론 크로스바 맞춘 것까지 득점했다면 그리 안 보일 테지만
3. EPL은 예상하기 힘든 리그. 아스날이 수정궁한테 3-0으로 질정도. 맨유는 챔스에서 뛰는 게 보통인 팀. 돌아갈 거야
이번 시즌 43경기에 출전해 7골 5어시를 기록한 포그바는 유로파 리그 8강, 안더레흐트와의 1차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사람들이 나를 바라보고 판단할 때, 득점이나 그 비슷한 것들이 아닌 걸로 판단하는 것 같다."
"내가 말했다시피, 이런 게 축구다. 이적은 좀 다른 얘기고, 경기장에서 있는 일은 또 다른 일이다."
"나는 중원에서 뛰는 선수이고, 사람들은 가끔 내가 공격하는 선수로 생각하는 것 같다. 사람들은 '포그바가 골을 넣어야지. 이렇게 해야지' 라고 말할 것이다. 내 생각엔 언론이 나를 수비수, 미드필더, 스트라이커까지 하길 기대하는 것 같다. 하지만 난 그냥 내 할 일에 집중해야 한다. 만약 내가 팀을 승리할 수 있게 만들 수 있다면, 난 그렇게 할 것이다."
"하지만 내가 할 일은 중원에서 뛰는 것이고, 어시스트를 만드는 것이다. 만약 내가 크로스바에 맞췄던 골들을 득점했다면,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오케이다. 괜찮다."
"이탈리아를 말하자면, 좀 더 전술적이란 것이다. 골을 덜 넣게 된다. 잉글랜드는 골이다. 공격이고."
"여러분도 프리미어 리그가 어려운 리그란 걸 알 수 있을 것이고, 탑 5가 아주 밀접하게 뭉쳐있고, 탑 2는 끝날 때까지 싸운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아스날이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3-0으로 졌고,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었다. 프리미어 리그는 여러분이 예측할 수 없는 곳이다."
"나는 커다란 도전을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왔고, 그 도전은 기초로 돌아가는 것이다. 맨유가 챔피언스 리그에서 뛰는 건 평범한 일이다."
"우린 그러기 위한 모든 걸 갖추고 있다. 감독, 스태프, 선수까지. 우린 챔피언스 리그로 돌아가야 한다. 그게 목표이고, 커다란 목표이다."
원문 : http://www.goal.com/en-gb/news/683/main/2017/04/12/34550082/im-expected-to-be-a-defender-midfielder-and-striker-pogba?ICID=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