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하메스 로드리게스 '지단은 내 우상.'](/data/file/0201/1474278308_zF97LNfI_356654949f7f5c26c9859c182185b039.jpg)
몇 달간 미래가 불확실했던 하메스는, 마침내 프랑스의 우상 밑에서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선발로 복귀해 골을 기록, 2-0 승리로 이끈 에스파뇰 전이 끝난 뒤,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 지네딘 지단을 그의 '우상'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카림 벤제마의 골로 라 리가 16연승을 이어갔으며, 팀의 슈퍼스타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이 출전 하지 않으면서, 이 둘에게 가던 스포트라이트는 하메스에게로 향했다.
하메스는 지단 체제 하에서 선발로 뽑히기 위해 애를 써왔다. 그러나 하메스는 지단이 구단 신기록을 작성하고 난 뒤, 기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지단은 내 우상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내 꿈의 클럽이었고 말이다. 이 시간이 좀 더 오래 가길 바란다. 내 가족과 나는 마드리드라는 도시와 이 팀에 있을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 난 여기서 영원히 싸울 것이다." 라고 말했다.
그리고 "내가 행복하지 않았다는 건 거짓말이다. 내가 공개적으로 별 말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 다른 누구와 나쁜 관계에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우리는 팀으로서 단결했고, 내가 처음 여기 온 날부터 모두가 나를 도와줬다. 우리는 더 많은 승리와 기록을 원한다." 라고 말했다.
하메스는 "난 감독님의 결정을 존중한다. 감독님은 내가 골이나 어시스트뿐만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도 팀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걸 안다." 라고 말했다. 하메스의 아름다운 골은 승부를 결정짓는 결승골이 되었으며, 팀의 품격을 증명하는 골이라 할 만했다.
하메스는 "전반전엔 약간 밀리는 것 같았지만, 우리 팀은 뭉쳤고, 곧 득점할 수 있었다." 라고 덧붙였다.
원문 : http://www.goal.com/en-gb/news/3277/la-liga/2016/09/19/27664332/zidane-is-my-idol-james?ICID=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