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포뮬러 1 이탈리아 그랑프리가 저번주 벨기에 그랑프리에 이어서 백투백 레이스로 다가오게 됩니다.
9월 3일과 4일은 F1 뿐만 아니라, WEC 멕시코 6시간 내구레이스와 MotoGP 영국 실버스톤 그랑프리도 겹쳐서
이번 주말은 메이저한 모터스포츠 레이스들의 축제가 되겠군요.
벨기에 스파에 이어서 또 상당한 고속을 자랑하는 서킷이며, 참여 팀들은 그간 준비해온 엔진 파워를 마음껏 발산하여야 할 것 입니다.
그리고 스파 처럼 못지않게 스타트 직후 첫 코너 시케인 구간에서 사고가 아주 빈번하게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기도 하지요.
스타트에서 발생할 사고를 어떻게 잘 비켜가느냐가 이번 레이스에서 제일 긴장이 고조되는 일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이탈리아 하면 역시 페라리가 떠오르기 마련인데, 페라리의 홈 그랑프리인 만큼 저번 벨기에에 있었던 좋지 않았던 일과 부진을 어떻게든 만회하려고 할 것이리라 봅니다.
지난해 이탈리아 그랑프리에서도 키미 라이코넨은 모처럼 프론트 로우를 확보하였지만 스타트에서 하필 예기치 못한 문제로
출발을 제때 못하여 순위가 뒤로 쭈욱 밀려나갔다가 결국 어떻게든 분투하여 5위로 들어올 수가 있었고
베텔은 2위로 마감하여 포디엄에서 이탈리아 팬들에게 선전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레이스 막바지까지 베텔의 뒤를 쫓던 니코 로즈버그는 결국 임계점에 다다른 엔진이 터져버려서 리타이어 하며 수모를 겪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이탈리아 몬자에서 쓰이게 될 타이어 컴파운드는 슈퍼소프트, 소프트, 미디엄 순으로 사용될 것이며,
아래 각 팀별 드라이버들의 타이어 선택표를 보면 보통적으로 속도에 치중하기 위해서인지 슈퍼소프트와 소프트를 위주로 사용하면서
적절한 전략들을 구상하여 레이스에 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그랑프리 기간동안 이탈리아 몬자 지역의 날씨가 맑으면서 기온이 좀 높게 나올 것으로 예상 되기에
트랙온도가 높게 측정되어 나온다면 중간에 미디엄을 활용한 전략도 내보일 수도 있을거 같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또 루이스 해밀턴의 지난해 몬자 폴포지션 랩 영상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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