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바르셀로나 키퍼 발데스는 반 할에 의해 1군팀에서 쫓겨나, 맨유 U-21팀에서 위해 뛰길 거부했었다.
미들즈브러의 키퍼 빅터 발데스가, 지난 시즌 자신을 낙동강 오리알로 만들었던 반 할과 맨유에 악감정은 없다고 말했다.
발데스는 자유 이적으로 2015년 맨유에 이적했으나, 2번의 리그, 3번의 챔스 출전 기록만은 남기고 1군에서 내려갔으며, U-21 팀에서 뛰길 거부했다.
이 34세의 키퍼는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악몽같은 나날이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으며, 맨유에서의 짧은 생활은 자신의 선수 생활 중 가장 힘든 일이었다고 밝혔다.
발데스는 "맨유에 있을 때 가끔 '이럴 필요까진 없는데' 라는 생각을 하곤 했지만, 나는 투사이자, 프로였다. 맨유에서의 싸움은 내 커리어 중 가장 큰 싸움이었고, 난 이겨냈다." 라고 스카이 스포츠에 말했다.
그는 "설명하긴 힘들지만, 외톨이가 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 선수생활을 끝내는 것이 가장 쉬운 길로 보였다."라고 말했다.
미들즈브러의 아이토르 카랑카는 발데스에게 축구를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생명줄을 던져 주었으며, 발데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바르샤와 맨유감독이었던, 반 할의 팬이라고 밝혔다.
발데스는 "그 힘든 맨유 생활 중에도 나는 내가 프로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반 할이나 맨유를 욕 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또, "반 할은 나한테 아버지같은 사람이었다. 맨유에서의 6개월을 나쁘게만 기억하고 싶지는 않다. 나에게 반 할은 최고이며, 우리는 아직도 아무 문제 없는 좋은 친구 사이이다. 맨유는 내 부상 회복을 도와줬고, 바르셀로나 이후의 선수 생활을 도와줬다."고 말했다.
발데스는 "그래도 맨유의 U-21 코치였던 앨런 페티스에게, 공개적으로 감사드리고 싶다. 그가 없었다면 난 축구를 접었을 것이다. 그는 내가 선수 생활을 계속하게 만들어 줬으며, 선수 생활 접을까라는 생각을 멈추게 만들어 줬다." 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주 있었던 스토크 시티전에 출전해 1-1 무승부에 기여했으며, 이 번주 일요일에 선덜랜드와 맞붙는다.
원문 : http://www.goal.com/en-gb/news/2896/premier-league/2016/08/19/26657092/lonely-man-utd-days-the-hardest-of-my-career-valdes-refuses?ICID=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