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에게 현재 과거의 피칭을 바라는 것은 무리다.
부상으로 2년간 공을 던지지 못했고... 지난 해 말 겨우 등판을 했었고..
또 수술을 받고 올해 겨우 건강을 찾고 돌아온 상태다... (솔직히 조마조마하다.. 이러다 또 부상당하지 않을까?)
그런데 이 상황에서 류현진에게 좋은 성적을 바라기엔 무리가 있는 것 같다.
단지 류현진의 팬으로서 바래보는 것은 감독이 꾸준히 더 기회를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아니라면 류현진 스스로 자진해서 마이너리그 등판을 자처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단, 장거리 이동을 하지 않고 LA산하의 마이너리그 등판을 해서 완전한 컨디션을 찾아 올라온다면 분명 류현진은 과거로 돌아올 것 같다.
아무튼 새벽에 열린 경기라 던지는 모습을 보진 못했지만 기록지를 보면 그리 나쁜 것은 아닌 것 같다.
난타를 당해서 점수를 준 것이 아니라 홈런에 의해 점수를 준것과... 삼진도 5개나 잡은 것은 긍정적으로 보인다..
그리고 추운 시카고.. 그리고 투수들의 무덤인 콜로라도 원정아니었나..
다음 스케줄이 제발 LA 홈이길 바랄 뿐이지만... 만약 홈경기라면 약간은 따뜻한 곳에서 상대팀을 눌러주길 기대해 본다.